복잡한 머리속을 지우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고

일거리가 필요하다...

오늘따라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약을 한 알 먹었더니 조금 나은 것 같다.

 

김수지님의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현대물로설~

 

차디찬 겨울, 눈 쌓인 아스팔트 위에 여린 생물 하나가 웅크리고 있었다. 바스러질 듯한 외로움과 메마른 상처를 가득 안고 그렇게, 스스로를 버린 채 위태로운 모습으로. 그것이 이름조차 듣지 못한 생물을 집 안에 들이고 만 이유다. "이게 무슨 뜻이에요?" "도와주셨으니까 보답을 해 드리고 싶어요."

 

 

 

 

 

 

 

 

이서정님의 <The Pale Blue King 끝나지 않는 책> 한국소설~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쓴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글과 함께 담겨 있는 색연필로 그려진 수십 컷의 그림도 저자의 창작이다.

소설 속 세상의 사람들은 누구나 비로소 죽어서야 자신의 인생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은 책에 담긴 채 삶과 죽음의 틈 속 어느 도서관에 보관된다. 어느 날, 왕이 지배하는 그 세계의 문이 열리고 그곳에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모여들면서 완전한 죽음과 완전한 사라짐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한다.

 

 

 

강숙인님의 <나에게 속삭여 봐> 청소년 소설~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열일곱 살 소년 서준과 혼령의 기를 느끼는 소녀 아리 그리고 서준의 쌍둥이 여동생 유주, 이 세 명의 중심인물이 각자의 방법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죽음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삶의 소중함이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맞물려 아름답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한국소설~

 

성석제, 정미경, 함정임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와 백영옥, 서진 등 대중성을 겸비한 소설가 그리고 윤고은, 한은형 등 곧 문단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이 해외 도시를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 7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평이한 에세이가 아닌 문학성 짙은 단편소설로서 해외 도시의 이국적인 뉘앙스와 낯선 여행의 묘미, 아울러 읽는 재미를 풍성하게 담고자 했다.

 

 

 

 

 

 

 

이청준님의 <벌레 이야기> 한국소설~

 

≪벌레 이야기≫에 수록된 작품들≪벌레 이야기≫에는 1980년대에 씌어진 용서의 의미와 문학과 윤리의 관계를 동시에 생각해보는 10편의 중단편을 수록하고 있다. <젖은 속옷>에서는 신장병으로 위독한 아버지가 '의료 보험 카드'가 나올 때까지는 병원에 입원할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운다. 막상 의료 보험 카드를 발급 받아 건네 주어야 하는 사장의 입장은 아버지만큼 절실하지 않다. 마침내 의료 보험 카드가 나오지만 그 카드를 손에 쥔 아버지는 의식이 오락가락한다.

 

 

 

 

 

 

플아다님의 <당신을 주문합니다> 현대물로설~

작가사인 마우스 패드 증정인데... 책 사인이 좋을텐데...^^;;;

 

곁에 두고 하루 종일 웃고 싶은 유쾌한 두 남자와 온 세상 모든 요리를 사랑하는, 치명적 매력의 요리사. 그들의 따뜻하고도 환상적인 주방. 그들은 오늘도 정성스레 도시락을 준비한다.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맛으로,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데코레이션으로. 그러나 도시락에 담기는 것은 맛과 빛깔뿐이 아니다. '또 다른 무언가'가 있다. 작은 여자와 큰 남자, 그리고 작은 주방에 담기는 더 큰 사랑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의 <우는 어른+울지 않는 아이> 외국에세이~

 

“울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진정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는 뜻이겠지요.”
_에쿠니 가오리

항상 일이 닥쳐야 허둥대고 ‘닥치는 대로 대충’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모른다는 그녀지만, ‘울 수 있는’ 어른이 되어 기쁘다고 고백하는 모습 속에는 혼란스런 세상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착실히 구축해가는 ‘진짜 어른’의 모습이 비친다. 『울지 않는 아이』, 『우는 어른』은 어른을 위한, 몸 어딘가에 여전히 불안정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남아 있는 어른을 위한 에세이다.


 

아잔 브라흐마의 <술 취한 코끼리> 외국에세이~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쓴 책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코끼리라는 상징을 통해 이야기하는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법, 분노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행복과 불행, 슬픔과 기쁨 같은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는 법을 일화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프랑크 파블로프의 <갈색 아침> 그림책, 외국창작동화~

 

불의를 보고도 모른 체하는 집단적인 침묵은 폭력적인 권력을 낳으며, 그것이 우리 삶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지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다.

갈색이 아닌 개와 고양이는 모두 없애야 한다는 법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은 마음이 아팠지만 아무도 그 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기에 묵묵히 그 법을 따른다. 그러자 정부에서는 더 나아가 예전에 키우던 개와 고양이가 갈색이 아니어도 죄를 묻겠다는 지경에 이르는데….

 

클로드 k. 뒤브와의 <아킴 달리다> 그림책, 외국창작동화~

 

어른들의 전쟁으로 영문도 모르는 채 목숨을 구하고자 달려야 했던 한 아이에 관한 그림 동화이다. 짧은 글과 뭉툭한 연필심으로 그린 스케치 느낌의 그림은 전쟁 속에 내버려진 아이의 비참한 상황과 두렵고 슬픈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겁에 질리다 못해 멍해진 얼굴로 부서진 자기 집을 바라보고, 길가에 피를 쏟고 죽어가는 사람을 내려다보고, 낯모르는 아이들 틈에 앉아 묵묵히 허기를 달래는 아이를 표현한 그림들은 어떤 현란한 수식어보다 전쟁의 비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윤선도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리 옛시조> 동화, 명작, 고전~

 

옛시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과 옛시조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풀어 설명했다. 옛시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읽으며 시조와 친해질 수 있고, 옛시조를 시험공부로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옛시조를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권타오님의 <여섯 줄의 천국> 국내창작동화, 역사동화~

 

“거문고 자락을 이을 자를 뽑아라!”
나라 안에 내려진 왕명에 따라 뽑힌 안장과 청장
두 소년 가운데 거문고의 명인이 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거문고는 예로부터 악기들의 왕이라 불리며 칭송받아 왔다. 하지만 그런 거문고의 가락을 이어받을 후계자가 나타나지 않아 거문고 음악이 이어지지 않을 위험에 처하자 왕은 나라 안에 거문고 자락을 이을 자를 뽑으라는 왕명을 내린다.
그리하여 가야금 신동이라 불리는 아이 청장과 절름발이 악공인 아버지에게서 악기를 배운 아이 안장이 뽑히게 되고, 두 소년은 거문고의 명인인 귀금 선생에게 거문고를 배우도록 보내진다.

 

 

김현화님의 <구물두꽃 애기씨> 국내창작동화~

 

불경에 등장하는 상상의 꽃 구물두꽃이 피고 수명이 천 년이나 되는 신선들이 사는 세상, 일곱 개의 해와 달이 뜨고 용을 잡아먹는 새 ‘가루라’가 날아다니는 세계 도리천에서 살던 구물두꽃 애기씨와 길잡이 소 구우는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여덟 세상을 거치며 위험천만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차승자님의 <늴리리 방귀> 그림책, 전래동화~

 

 민간 설화 중 ‘양반 딸 엉큼하게 병 고치고 사위된 머슴’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신분과 빈부의 격차를 뛰어넘어 이루게 된 나무꾼 총각의 짝사랑 이야기가 깜찍하고 귀엽게 묘사되어 있다. 잔잔하고 편안한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은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하며, 귀여운 인물들의 표정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노블레스 Noblesse season 5 세트 - 전4권 (일반판)
손제호 지음, 이광수 그림 / 재미주의 / 2013년 12월

 

 

 

 

 

 

 

 

 

마지막으로 최종규 작가님의 책 두권이다.

다음에 책을 구매 할 때 한 권씩 구매해야겠다.

무척 관심가는 책들이다...

잊지 말고...^^;;

 

최종규님의 <자전거와 함께 살기> 한국에세이~

 

저자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일상에서 만난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동차를 타고는 느낄 수 없는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과 행복함이 화려한 수사 없이 담겨있다. 또한 우리나라 자전거문화가 얼마나 열악한지,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없는 현실을 직접 부딪히며 느낀 그대로 적어 놓았다.

 

 

 

 

 

 

 

 

 

최종규님의 <사진책과 함께 살기>사진이야기/ 사진가~

 

“아는 만큼 본다지만 사는 만큼 본다고 해야 맞다고 느낍니다.
내가 살려고 하는 만큼 느끼며 보는구나 싶습니다.
내가 살아가려는 마음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내가 꿈꾸고 바라는 삶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사진감이 나오고 사진작품이 나온다고 느낍니다.”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 지킴이 최종규의 사진 읽기 삶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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