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님도 불교신도다.
가끔씩 술 한잔을 마시면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한다.
그리고 지인님 덕분에 절에도 가고.
몇 달 전이였다.
타계하신 법정스님 이야기를 하다가 지인님이 집에 오래된 '무소유' 책이 있다면서
나를 주고 싶다 하셨다.
귀한 책을 나에게 준다구요~ 했더니
나한테 주는 건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 하시는 지인님~
찾다가 찾다가 못 찾아서 없는 것 같다 하시면서 무척 미안해 하셨다.
나는 괜찮다고 개정판으로 나온 '무소유'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도
무척 미안해 하시는 지인님이 맛 있는 것 많이 사 줄께~ 그러셨다.
덕분에 맛 나는 음식 많이 얻어 먹었다는...ㅎㅎ
며칠전에 지인님이 서재 청소를 하다가 '무소유'를 찾았다면서 무척 기뻐 하셨다.
그 날 바로 만나서 '무소유'을 주시면서 이제 되었다~ 그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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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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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한 '무소유' 책을 선물로 받았다.
나는 주위에 소중한 분들한테 항상 받기만 해서 이 은혜를 언제 다 보답을 할까...
내 주위에 소중한 분들이 계셔서 참 행복하고 좋다!!
이 고마움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며 천천히 보답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