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조용하다.
동네가 너무 조용하다.
하지만 새벽에는 술 취한 젊은이들이 시끄럽게 한다.
옆에 공원이 있으니...ㅠㅠ
시원해서 창문을 열고 자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
자다가 놀라서 벌떡 일어나곤 한다.
하여튼 남 생각도 안 해 준다.
오늘도 동화사에 가려고 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그냥 집에서 대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책을 읽고
옆지기는 점심 준비를 하고 ㅎㅎㅎ
나는 지금 페이퍼를 쓰고
아는 전래동화도 있지만 모르는 것도 많다.
내가 마음에 드는 책들로 골라봤다.
읽어본 책들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근데 읽어본 책들은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올린 책들을 다 읽어 보고 싶다 하면 욕심이 너무 많은걸까?
올리고 보니 표지들이 참 귀엽고 이쁘고 재밌다.
기회가 오면 한권씩 구매해서 보고싶은 전래동화다.
내가 갖고 있는 책들을 본 조카들이 나중에 나중에 다 달란다.ㅎㅎ
벌써부터 눈독을 들이는 조카들~
벌써부터 침을 발라놓는 조카들~
결혼해서 이쁜 아기를 낳으면 다 물려 준다면서...^^
첫번째로 기회가 온다면 이영경님의 <신기한 그림족자>
두번째로 기회가 온다면 이영경님의 <아씨방 일곱동무>
세번째로 기회가 온다면 권정생님의 <훨훨 간다>
네번째로 기회가 온다면 허태준님의 <여우누이>
다섯번째로 기회가 온다면 이주혜님의 <반쪽이>
그리고 차례대로~ ^^
이렇게 적어두면 잊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