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버이날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꽃을 사서 아버지한테 갔다.

병원에서 카네이션을 환자복에 달아 주었는지 가슴에 꽂고 계셨다.

우리 부부는 조카들한테 꽃을 받았다.

"이모 어디에요?"

"엄마랑 할아버지 뵙고 지금 절에 와 있어. 왜?"

"그럼 안 되겠다. 오늘 꼭 드리려고 했는데..."

"뭔데? 궁금하잖아."

"이모 이모부는 어디 계세요?"

"집에 있지."

"그럼 집에 가면 되겠네. 이모 궁금하더라도 집에 가서 봐요~ 그럼 끊어요~헤헤"

집에 갔더니 옆지기가 활짝 웃으면서 손가락을 가리켜서 봤더니

처음으로 조카들한테 받아보는 카네이션이다.

너무 좋아서 한참을 봤다.^^

 

2. 요즘 아버지가 많이 안 좋으시다.

이제는 말도 못 하신다.

뼈까지 전이가 되어서 다리와 등에 통증이 심하시다.

진통제도 이제 안 듣는다.

얼굴도 예전보다 많이 안 좋으시고...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울적해서 어제 한잔 했다.

언니랑 옆지기... 그리고 지인님과 함께...

생목살과 생삼겹을 안주로 시켜서 먹었다.

1차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고 2차는 지인님이 잘 아는 스시를 하는데 있다고 하셔서 그 쪽으로 갔다.

난 스시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제는 조금씩 먹을 수는 있다.

어제는 음식보다는 술 생각이 더 났었다. 그래서 어제 과음을 좀 했다. 언니랑 많이 울기도 하고...

 

3. 사돈 어른이 눈 수술을 하셔서 병문안을 갔다왔다.

아버지가 중환실에 계실 때 형부가 우리 몰래 병문안을 갔다 온 것 같았다.

지금은 더 이상 치료가 안 된다고 해서 개인 병원으로 옮겼는데 형부가 중환자실에 갔더니 아버지가 없어서 결국에는 언니한테 물어 봤단다. 아버지 어디 계시냐고... 언니는 병원에서 있었던 일과 2~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형부한테 이야기를 해 주었고. 그저께 아버지보러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 계시는 간병인 아줌마가 부녀 되는 이가 왔다갔다 하길래 언니랑 무척 궁금했었다. 말도 못 하시는 아버지한테 물어 봤더니... 내가 문자로 막내한테 보내서 물어보니 형부와 막내였다.

다른 건 다 떠나서 그래도 사위가 장인어른 보러 온 형부한테 무척 고마웠다.

그것도 중환자실에 계실 때 몇 번씩이나 갔다오고...

 

4. 적립금으로 보고싶었던 책들을 구매를 했다.

지금은 적립금이 바닥이 나 버렸지만...ㅠㅠ

 

 

 

 

 

 

 

 

 

 

 

 

 

 

<밤을 걷는 선비>는 시리즈를 갖고 있어서 구매를 했고, <각심이>는 다른 시대물로설과 다를 것 같아서 구매를 했고, <주인양반>은 은근히 내 눈길을 끌었던 책이기도 하고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구매를 했고, <처녀성>은 책소개를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했으며, <동궁에 보는 바람>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시대물로설이라서 구매를 했고, <북풍>은 상권만 갖고 있는 상태라서 구매를 했다. 보고싶은 책들은 구매해서 좋은데 적립금을 다 사용하고 나니 왜이리 허전한지 모르겠네...

 

5. 눈에 보이는 책들이 있어서 올려본다.

한국소설, 만화, 외국판타지소설, 호러, 스릴러, 추리, 미스터리, 그림책 등등...

 

 

 

 

 

 

 

 

 

 

 

 

 

 

 

 

 

 

 

 

 

 

 

 

 

 

 

 

 

 

 

 

 

 

 

 

 

 

 

 

 

 

 

 

 

 

 

 

 

 

 

 

 

 

 

 

 

 

 

 

 

 

 

 

 

 

 

 

핀두스 시리즈는 나무늘보님이 추천해 주신 그림책이다.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책들~

 

 

 

 

 

 

 

 

 

 

 

 

 

 

 

 

 

 

 

 

 

 

 

 

 

 

 

 

 

 

 

 

 

 

 

 

 

 

 

 

 

 

 

 

 

 

 

 

 

 

 

 

 

 

 

여기까지가 관심도 가고 보고싶은 책들도 있고...

나중에 한 권씩 구매해서 볼 기회가 오면 좋겠다.^^

 

 

 

 

 

 

 

 

 

 

 

6.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고민중에 있는 책들이다.

고민하는 나를 본 옆지기가 자기가 모아 놓은 용돈이 있는데 줄까 그런다...

미안해서 달라고 못하고...

많이 땡기는 책들이라서... 에휴...ㅠㅠ

 

 

 

 

 

 

 

 

 

 

 

 

 

 

그림책만 빼고 주문을 할까...

아니면 그냥 다 포기를 할까...

이토준지의 <공포의 물고기>와 <요괴헌터>책이 일찍 나왔더라면 시대물로설 책들을 포기하고 구매했을텐데... 책 욕심은 그만 내자고 하면서도 정말 보고싶은 책들이 나오면 구매욕구가 너무 강하다... 나만 그러는걸까... 기분이 울적할 때는 책을 지르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고... 책으로 마음을 달래고 외로움을 달래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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