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말씀
법정(法頂) 엮음 / 이레 / 2005년 8월
절판


자기를 사랑할 줄 안다면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밤의 세 때 중
한번쯤은 깨어 있어야 한다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이와 같이 하는 지혜로운 이는
괴로워할 일이 없으리라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한다면
그 자신을 잘 다룰 수 있고
남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자신을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내가 저지른 죄악은
바로 내게서 일어난 것
금강석이 여의주를 부숴 버리듯
어리석은 자를 부숴 버린다

성질이 아주 포악한 자는
칡덩굴이 큰 나무를 휘감아
말라 죽기를 기다리듯이
원수의 소원대로 저절로 파멸하고 만다-90~91쪽

악한 일은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만
그 일은 저지르기 쉽다
착한 일은 자신에게 평화를 가져오지만
그 일은 행하기가 어렵다

진리에 따라 살아가는 성자의 가르침을
좁은 생각으로 비난하는 바보들은
열매가 여물면 저절로 말라 죽는
카타카 풀처럼 스스로 파멸한다

내가 악행을 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내가 선행을 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그러니 깨끗하고 더러움은 내게 달린 것
아무도 나를 깨끗하게 해줄 수 없다

아무리 남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 해도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말라
자기가 해야 할 일임을 알고
그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라-92~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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