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나 광고에 등장하는 연예인 사진들이 얼마나 수정된 것인지를 분석하고 그 등급을 매기는 소프트웨어 툴이 나와 29일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해니 패리드 등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컴퓨터 과학자들은 원래 사진과 수정된 사진 468쌍을 모아 비교 분석했다. 과학자들이 개발한 컴퓨터 평가 시스템은 자르기, 피부 에어브러싱, 색상 조절, (다리나 얼굴 이미지 등을 변경하는) 기하학적 조정 등이 어느 정도 활용되었는지 분석하여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뽀샵 등급을 매긴다.

연예인들의 과도한 포토샵 사진들은 신체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를 갖게 만들어 일반 시민이나 청소년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이 정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무분별하고 과도한 뽀샵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연예인들 자신이 ‘등급’에 민감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다트머스 대학교 과학자들이 공개한 보도자료 중 일부로, 위 한 세트의 사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뽀샵 등급이 높아진다. 안젤리나 졸리는 1단계 조지 클루니 2단계 맨 오른쪽 여성은 5단계의 뽀샵으로 재탄생했다. 아래 사진들은 각각 4단계와 5단계 등급을 받은 뽀샵의 대표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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