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입었던 속옷이 경매에 나와 고가에 판매되었다.
붉은 색 실크 재질의 이 속옷은 최근 미노그가 한 자선 단체의 달력 촬영을 위해 입었던 것이다. 미노그는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속옷을 기부했다.
'카일리 미노그 란제리'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 매물로 나왔는데, 예상 가격을 훌쩍 넘은 5,000파운드(약 900만원)에 낙찰되었다. 속옷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노그는 트위터를 통해 "낙찰자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