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남주는 배우지망생임. 엑스트라 알바를 하기위해 엑스트라배우 사무실을 찾아감.
하지만, 그곳에서 주는 알바는 굉장히 이상한거임.
카메라도 스텝마저도 없는 곳에서 그냥 어떤사람에게 아무 의미없는 대사를 하라는 것.
쫌 이상하지만,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대사를 칠 사람을 찾는 남주,
가는도중 눈물을 흘리고 앉아있는 한 여자를 발견하지만, 대사를 칠사람을 발견하여
그여자를 지나침.
 
그 대사를 받는 사람은 남주를 첨봤음에도 불구하고, 꼭 아는사람처럼
아는척을하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서로 공감하며 대화를 나눔.
다른사람이 본다면, 마치 친한친구와 대화하듯 대화를 하는 남주.
그렇게 하고 나니 출연료가 입금됨.
그냥그렇게 시키는 대사를 지정된 장소와 사람에게하면 돈을 버는 거임.
정말 아무의미없는 말을하며 알바일을 계속하는 남주.
 
그러던 어느날, 어김없이 아무의미없는 대사를 치는 알바를 하던도중,
한남자가 식당알바에게 던지고간 한마디가, 그사람이 놓고나간 담배상자에
그대로 써있는것을 발견한 남주.
이상함을 느낀 남주, 사무실로가 영문을 묻지만
넌 걍 시키는대로만 하믄 된담서 다음일을 줌.
 
다음일을 하러간곳에서 처음에 그 눈물을 흘리던 그 여자를 다시 보지만 이번에도
말을 걸진 못하는 남주.
그러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대화하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왠지모를 위화감을 느낀 남주.
뭔가 흘깃흘깃보면서 대화를 하는 그들이 떠난자리를 보니 종이컵이나
벽에 그두사람이 했던 대사가 그대로 써있음.
이것이 대체 무슨일인지 혼란에 빠진 남주.
 
그것에 자신이 이알바를 하면서 망상에빠진것이라 생각한 남주는 정신병원을 찾아감.
하지만 상담하던 의사마저도 대본을 보고 읽음을 눈치채고 그곳을 빠져나옴.
그러던 도중, 캡쳐는 안됬지만 전에 대사를 주고받은 할아버지와 부딫힘.
그때 그할아버지의 이름을 틀리게 말했는데, 할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은
쇼우지라고 읽는 거라고 알려줌. (일본에선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고
그 한자가 여러가지로 읽히기  때문에 이름을 틀리게 읽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함)
이할아버지가 지금 있는 혼란의 답을 해줄것 같다는 생각이든 남주.
 
할아버지와 식당에가서 대화를 나누는 남주.
할아버지는 남주가 궁금해하던것을 하나하나 답해줌.
사람모두는 자신의 대본이있으며 그대본을 외우며 사는것이다.
어떤사람은 삶의 주연으로 살지마 우리같은 사람은 인생 자체가 엑스트라이다.
왠지 슬픈 말들을 하는 할아버지..
그러고 보니 주위사람들도 다 대본을 보며 대사를 치고 있음.
하다 못해 커플까지도...
 
다음날 집에 도착한 남준 '목격자'라는 제목의 대본을 발견,
이게뭥미?하고 보는데... 자살하려는 청소부를 보는 목격자의 대본임.
불길함을 느낀 남주, 급히 티비를 킴.
그 불길함은 적중. 할아버지가 그 청소부였음. 그곳으로 부리나케 달려간 남주.
 
그집은 어느샌가 다른사람의 집으로 바뀌어있음.결국 투신한 할아버지...  
그것에 분노한남주,
대사따윈 하지않는다 소리지름.
그런남주에게 누군가 주사를 놓고 남주 기절함.
눈을뜬 남주, 부랴부랴 자신의 집을 찾아가지만,
 
써진 대본대로 읽지않은 남주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음.
겨우 커피달라는 부탁마저도..
결국 노숙자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가는 남주. 그곳은 쫒겨난사람들이 모여있음.
하지만 그노숙자들마저도 충실히 대본을 따러 역활에 충실함.
 
집도 뺏기고 먹을것도 안주고... 결국 배고픔과 추위를 참지못한 그는
엑스트라 사무실로 다시 찾아감.
일이있나하는 남주에게 남자는 이번일은 좀 크다며 남주의 전체의삶의 대본을 보여줌.
그것은 남주가 죽을때까지의 대본임.
그러니 죽을때까지의 대본대로 살아야한다는것.
 
그 투신한 할아버지의 딸을 좋아하지만,,, 그것은 허용되지않고,
남주의 부인역은 이미 결정나있다함.
그리고 그후 1년대본에 쓰여진대로 충실히 삶을 살고,
1년후 오디션에 뽑힌 여자를 만나는날임.

 
그 후 엔딩....
 
이또한 모두 대본에 따른것임.
그러니깐, 처음에 알바를 시작한것도 대본을 따르지 않으련것도 다 대본에 따른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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