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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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형태다. 그러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고 마을에 있는 당나무의 모습이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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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생화(生化)하고 산다는 귀신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 이 귀신은 나뭇잎을 떨어트린다거나 울음을 울어 징조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기운을 나타내기도 해 사람들의 경외감을 산다.

출몰지역
전국적이다. 주로 마을 어귀다.

배경설화
나무에서 생화하고 산다는 귀신. 우리나라에서는 개인과 집단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에 바탕을 두고 특정한 나무나 바위 등을 숭상하는 풍습이 이어졌다. 대개의 마을에서는 큰 고목을 당목(堂木), 또는 도당목(都堂木)이라 하여 마을 전체가 그 나무를 위하고, 명절이나 산신제·기우제 등을 거기서 지내게 된다. 또 평소에 함부로 베거나 꺾지도 않지만, 제사를 지낼 때는 금줄을 치고 주변에 황토를 뿌려서 정결하게 한다.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은 그의 저서인 《산림경제》에서무방(戊方)의 대수(大樹)를 기()하고 옥정(屋頂)의 고수(枯樹)는 귀신이 취집(聚集)한다고 하였다. 나무에 귀신이 있다는 기록은 중국의 고대 전설에 동해 가운데 도삭산(度朔山)이 있는데, 그 위에 도대목(度大木)이 있고 여기에는 귀중(鬼衆)이 모여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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