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을 돌보는 주인들의 노고를 덜어줄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로봇 연구팀이 로봇 제조업체 윌로우 거라지가 개발한 개인용 로봇 PR2에 견공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기능을 추가해 화제를 모은 것.

오염물 인지 및 수거 통제 센서화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시각 정보 분석 프로그래밍을 통해 PR2 로봇이 대상물의 색과 형태를 분석하여 변인지 아닌지 구별해낸 후 이것이 변으로 판명 났을 경우 전용 집게와 바구니로 이를 수거하도록 하는 것. 아직 개발 단계인 이 배설물 치우기 기능은 현재까지 95%의 작업 정확도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추가될 배설물 치우기 기능은 물론 요리, 빨래개기, 각종 잔심부름까지 수행 가능한 PR2 로봇은 가사노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맞벌이 부부들에게 분명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가사도우미가 되겠지만 4십만 달러( 4 5천만 원)라는 가격의 장벽은 너무나 높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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