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하다. 저 아래에는 검은 호수가 보인다. 만년설 눈밭에 세워놓은 작은 텐트가 오늘의 안식처다. 이 기가 막힌 캠핑 장면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다. 마술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긴 '완벽한 캠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소는 미국 오리건주의 크레이터 호수 국립공원이다. 크레이터 호수는 화산 분화구에 물이 고여 생겼으며 미국에서 가장 수심이 깊다. 캠핑 장면은 아주 큰 공을 들여 준비하고 촬영되었는데, 촬영된 사진 중 하나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주관하는 '2011년 여행자 사진 콘테스트'에서 13천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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