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애묘인들에게 있어 집안 곳곳 날리는 고양이털은 처치 곤란한 골칫거리. 이 고양이털을 그저 버릴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여 그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어 화제다.

일본의 한 애묘인 츠타야 카오리가 집필한 <고양이털 수공예>는 바로 애완고양이의 털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예제품을 소개한 DIY 안내서. 부드러운 빗질로 모은 고양이털을 덩어리로 모아 압축한 펠트 질감의 재료를 사용해 바늘꽂이, 손가락 인형, 액자, 북커버, 손가방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저자에 따르면 규칙적인 빗질은 고양이의 그루밍 습성 때문에 생기는 헤어볼 현상을 예방해 고양이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공예품 만드는 법 뿐 아니라 고양이털의 올바른 관리법, 해충 관리 등 고양이 양육에 관한 실용적인 팁이 다수 포함되어 애묘인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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