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씨가 지난 6월 화재로 전체 96가구 중 75가구가 전소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포이동  

재건 마을을 찾은 뒤 그 소감을 트위터에 올려 트위터러들의 리트윗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오늘 화재로 75가구가 불에 탄 포이동을 다녀왔습니다 라고 전하며 이 어머니를 보십시요  

라며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용역에 맞서다 방패에 찍혀 피멍이 라고 설명한 김씨는 이어 우리 엄마라면 제 마음이 어땠을까요 아직도 먹먹합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라고 적었다


김씨는 또 다른 트윗에서 포이동 재건마을 주민들의 바람을 전했다

포이동 재건 마을 현재 그분들 요구는 불난 집터에 임시로라도  

집을 지어서 다가올 겨울에 거리로 내쫓기지 않게 해달라 겁니다


김씨는 프랑스에서 오신 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프랑스는 동면법이 있어 11월부터 봄까지는 쫓겨

나지 않도록 법으로 정해뒀다던데 우린 어려울까요?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씨가 올린 사진을 본 트위터러들은 정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인가요? 국민의 정부는 어디에 있는 건가요?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 부모 없는 사생아들의 집단인가요?  

분노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싫어집니다

이럴 땐 법이란 것이 누굴 위해 만들어지고 존재하는지에 대한 회의가 생깁니다

답답하고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사진 보는 순간에도 믿기질 않네요 마음 보탭니다" 등 의견이 나왔다


프랑스 동면법과 관련해 한 트위터러는 왜 우린 그런 걸 모르고 있었나요

툭하면 선진국 예를 많이 들면서 그런 예는 왜 몰랐지요 아주 인도적인 법입니다

꼭 우리도 제정해야 할 법이라고 생각합니다란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어려울듯 하네요 이해 관계 있는 사람들이 돈 되는 일도 아닌데 하겠어요?

대한민국 법이 참 안타깝습니다 라며 국내 적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트위터러도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