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게임'으로 불리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되었다.

이 로봇은 이시카와 현에 위치한 일본 과학기술연구원의 연구팀이 개발해 공개했다. 로봇의 앞 부위에는 복사 용지에 아무렇게나 그린 듯한 '여성 얼굴 그림'이 부착되었는데, 붉게 칠해진 로봇의 입술은 가늘고 긴 초콜릿 과자를 물고 있다. 로봇은 과자를 자를 수 있고 그 소리와 진동이 상대편 사람에게 전해지도록 만들어졌다.

이 로봇의 입에 물려진 과자를 사람이 함께 물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 사람 대 사람이 아닌 로봇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빼빼로 게임 로봇은 연인이 없는 외로운 이들을 위해 고안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잡한 그림이 이 아닌 연예인, 만화 주인공 등의 얼굴 사진을 붙인 후 게임을 즐기면 그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로봇 시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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