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끄제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하도 기가차고 코가 막히고 해서 올려보아요
제차는 보라색 김여사차는 녹색
4
거리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
차선은 유턴 차선 2차선은 좌회전 차선 3/4차선은 직진 차선
3차선에서 직진할라구 신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좌회전 차선에는 아무것도 없었지요

-
한방 먹다-

신호가 바뀌고! 지하 도로 진입하기 위해서 직진중
저 뒤에서 뭐가 막 달려오는데(달려오던 차선이 좌회전 차선)
좌회전은 안하고 제 뒤쪽으로 막 옵니다

(
그림보면 아시겠지만 3/4차선 직진 차량이 지하도로 들어가려면
약간 왼쪽으로 기울게 직진합니다 즉 좌회전 차선에서는 지하 차도 1차선이 정면에 보이는거지요)
근데 이 차가 좌회전은 안하고 직진을 하면서 제 뒤에서 클락션을
빵빠라 빵빵빵 무자게 울려댑니다 정말 열 받는겁니다
차선 위반한것도 모잘라서 잘가고 있는 나한테 왜 지룰인지
이 도레미미미미친 운전자가 뒤에서 계속 울리더니 2차선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
이때도 가관이더군요 사이드 미러로 확인하니
그냥 대가리 먼저 집어넣더군요 뭔 깡다구인지)
그렇게 60미터쯤 가서 다음 사거리 좌회전 하기 위해서 1차선에 서서
그 빵빵거리던 무개념 차 운전자 얼굴 확인이나 할겸 창문을 열고 봤습니다

-
두방 먹다-

근데 이 운전자 아줌마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얼굴 진짜 재섭게 생겼음)
창문 여니까 이 아줌마는 창문 조금 열고 삿대질하면서 뭐라 뭐라 한 10초 하는겁니다
순간 욱! 했습니다
이 도레미미쏠라시도미미미친 아주머니가 지가 차선 위반한거도 모잘라서
이제 막 지룰까지 하는겁니다
이성을 2/3정도 잃은 저도 막 뭐라고 했습니다
"
~~리리야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하고 뭐라고 샤부라 샤부라 솰라솰라" 라고 막
욕을 하는데 더 열받게 이 아줌마 창문 닫더니 딴데 보는겁니다 우와 진짜 패죽이고 싶을정도로
생긴건 진짜 (생긴거 가지고 뭐라 하면 안되지만 진짜 재섭게 생겼었음) 우어 아무튼
내려서 침이라도 뱉고 싶었지만 아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어이 상실

사실 이 전까지는 그렇게 김여사라는 존재가 뭐 그렇게 신경쓰이는 존재는 아니였습니다
저희 누나도 운전하고 전여친도 운전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 성이 ""씨여서
그냥 좀 그랬던거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진짜 아니지요
김여사는 지가 잘못한거도 모잘라서 나한테 클락션 울려대고 그것도 모잘라서 창문 사이로
욕을 하더니 내가 욕하니까 미친척 딴데 보고 살인 충동 이런거 막 순진한 나에게 느끼게하고
인자부터 얄짤없이 안봐줄랍니다
"
그 자리에서 한 번만 더 만나자! 이글 보고 있나? 김여사
또한번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해서 나에게 빵빵이를 울려 봐라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해주마! 진정한 하나님과의 하이파이브가 뭔지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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