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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맨 처음 고백할때의 두려움반 기대반의 첫편지....

첫인사를 뭘로쓰지..?

그냥 무턱대고 좋아한다고..쓰면될까?

아니면 돌려서 눈치것 써야할까?

그렇게 쓰다 지우기만을 수십번...

하얀 편지지를 앞에 놓고 연필을 입에 물고 고민했던 기억......



원래 고백할때 쓰는 편지란게.. 그렇잖아..

길게 쓰면 유치해보이고..

짧게 쓰면 성의 없어보이고...


그리고...연애 편지란건 e-mail과 달라서 손으로써야 제맛이 나잖아..^^

연애 편지를 쓸때 첫 인사를 뭘로 할까도 굉장히 고민하지만..

내 글씨가 못생겨서 사랑하는 사람이 내 흉이나 보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그러잖아...

글씨 잘쓰는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사랑을 하면은 시인이 된다지......내가 제안하나 할께....

지금 사랑에 빠져있다면.. 연애편지 써봄을 당신에게 권하고 싶어.

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 편지들을 다시 읽어볼때..

그 편지들이 유치하지 않다면..

그때의 그 기억, 그 기분이 그대로 향수 되고....

게다가 그때의 감수성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는 거잖아.


만일 그 편지들이 유치하다면..

당신은 그만큼 성숙해진 거겠지...


사랑을 추억함에 나쁜것은 없는것 같아..



그치만..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추억함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픔이라면....

편지를 태워 보는것도 좋아..

무엇을 하기에 앞서 잘되길 바라는것같은 일종의 '의식'이랄까.... ?

그 의식을 계기로 모든걸..잊기로... 다 잊기로 하는....




p.s 당신의 서랍 속에는 부치지 못한 편지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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