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욱: 네 앞에 보이는 건 천길 낭떠러지 뿐이다..
네놈은 길이 아닌 길을 달려온게야..
돌아서거라...
성백: 길이 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있단 말이오...
한 사람이 다니고..두 사람이 다니고..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이 썩은 세상에 나 또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달려왔을 뿐이오...
조세욱: 어리석은 소리 마라!
결국 네 놈이 이른 길은 죽음을 자초하는 벼랑일 뿐이야..
성백: 틀렸소..내 오늘 이곳에 뼈를 묻겠지만..
내가 죽은 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내기 위해 걸을 것이오..
언젠가는 그들의 피와 혼이 계곡을 메꾸고 강을 메꾸고..
반드시 새로운 길을...반드시 새 세상을 열 것이오...
....나는 지금 죽어도..죽는 것이 ...아니오...
다만.... 재희야...
내 이번 생은 여기까지외다...
어서 거두어 주시오!  

이유없이 두들겨 맞구두,괜찮아요..하던 애였어요.
내가 피아노 치는 소리를 듣구,내가 화났는지 아닌지 아는 애였구요,
잘못한게 없는데두 미안하다구 말하는 애였어요..
먹지 않을 걸 뻔히 알면서 아침마다 내 창에 우유를 달아놓구요,
내가 잠들때까지 내 창 밑을 지켜주던 애였어요..
자기가 마징가제트인 줄 알아요..
지켜주겠다구.. 마징가제트처럼 나랑 경호를 지켜준다구 하더니..
그런 바보같은 마징가제트가 어디 있어..  - 수아의 대사 -

얼간이 두녀석 길을 잃다.
대지의 아가 미노가 속삭인다.
꿀처럼 달콤하게 꽃잎처럼 부드럽게
안녕이라고
태양도 대지의 아가도 숨을 죽이고
아기 여우 우마도 숲으로 사라져
이제는 별들만 총총.
그러니 나의 아가
이슬이 대지를 적실 때까지
잘자거라 내 아가.
잘자거라...
잘자거라...
˝그 노래를 알고 있던 사람을 ...
또 한명 알고 있어.....˝ 

Love letter
사람들은 누구나 약간의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존재인지도 몰라
너도 에드도
나도....
세상 사람 모두 말이야.
하지만..
쥴라이...
너무나 클 슬픔을 가슴에 묻어 두어야 할땐
마음대로 눈물조차 흘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니..
그들처럼 말이야....

아마 모를꺼야
너에겐 이상한 매력이 있어
모두가 너를 사랑하지
상대가 여자이든 남자이든 간에
하지만...
그런 가운데 말이야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
그 사랑 때문에
더욱 외로운 사람이 있다는 거
너 아니??
알고 있는 거야....

치오: ...어디로 가잔 말이냐... 내, 내 군사들이 모두 여기 있는데...
성백: ...젊은 나이와 재주가 아깝다만...
시절을 잘못 만났다 생각하거라....  

윤 : 그날밤 나는 장이 모두 끊어지는듯 했다...
다시는..다시는 꿈에서도..널 보지 않기를 바랬다...돌아가거라...
나는 이밤에 또 다시 고통스런 꿈을 꾼 것이다...
다시 한번 만난다면...너는 장성백의 사람이고...나와는...칼을 겨눠야한다...가거라...
옥 : 이년 또한 잠시 험한 꿈을 꾸고 있었던 모양입니다...죽일 것입니다...
그자를 반드시 제 손으로 벨것입니다...그때까지만..이년을 거두어 주십시요

쥴라이 이야기
나오미 그렇지 않아요.
아직도 당신이 필요해.
이렇게 해서까지 그 아이들을 따라가고 싶다면
그렇다면 좀더 있다...
제발 이런 식으로는 가지 말아요...
내 잘못을 이렇 식으로 꾸짖지는 말란 말이야....
타인과 타인이 만나서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건....
그건 분명 아름다운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만남을 마음 깊이 기다리며
사는 존재인 지도 모를 일이다... 

ED Story
이안.....
내 얘기 듣고 있는거야?
...넌...왜 항상 허공만을 보고 있는거지...? 
...네 옆에 내가 있잖아...
그런데 왜 항상 그런눈을 하고 있는 거야?
왜 항상 그런 외로운 눈빛을 하고 있냔 말이야....
그때...
차라리 너를 놓아버렸어야 했는데...
....그랬더라면....
이제까지도
이런 허전한 마음으로 눈을 뜨거나 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그렇지...?...
...내 얘기 듣고 있는거야...?
...나 쁜 자 식...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것이다.
It´s awful not to be loved, it´s
the worst thing in the world.
-(에덴의 동쪽)중 아브라의 대사-

사실 가난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결코 대단한 명예도 아니다.
I realize, of course, that it´s no shame
to shame to be poor. But it´s no great
honor, either.
-(지붕위의 바이올린)중 테비에의 대사- 

사람에겐 숨길 수 없는게 세가지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
숨길수록 더 드러나기만 한데요..
그렇지만..
그래도 감추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전 그때 그냥 울어요..
그러다 머릿속이 멍해지면 또 울고...
사랑한다는건 스스로 가슴에 상처를 내는 일인거 같아요.. - 영화 시월애 中 -

섣불리사랑을맹세하지마세요
하지만 정말 원한다면
당신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가슴에 대고 맹세하세요
-로미오&줄리엣-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행복과 고통은 다른 세세한 사건들과 섞여들어 정교한 무늬를 이루고
시련도 그 무늬를 더해주는 재료가 된다.
그리하여 최후가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완성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 아메리칸 퀼트 

언젠가 남편이 그랬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건너야 할
자신의 사막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사막을 건너는 길에 나는 오아시스를 만났다.
푸르고 넘치는 물. 풍요로움으로 가득찬 오아시스를 지나
나는 이제 그 사막을 건너는 법을 안다.
한때 절망으로 울며 건너던 그 사막을
나는 이제 사랑으로 건너려 한다.
어린 새의 깃털보다 더 보드랍고,
더 강한 사랑으로.. - 편지 

운명이란 말이지........
노력하는 사람에겐
우연이란 다리를 놓아주지.  - 엽기적인 그녀 

˝우리가 고통스러운 건 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사랑이 계속되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 것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 시월애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할 거 같습니다. - 러브레터 

당신이 슬픔이나 회환 같은 걸 하나도 지니
지 않은 여자였다면, 나는 이토록 당신을 사
랑하지 않았을 거요. 나는 한 번도 발을 헛
딛지도 낙오하지도 않고 오류를 범하지 않
는 그런 사람을 좋아할 수가 없소. 그런 사
람의 미덕이란 생명이 없는 것이며 따라서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니까... 그런 사람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단 말이오. - 닥터 지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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