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얻는다
- 아르미안의 네딸들.  

내전력을다해 널 거부해주겠어~
- 바토르로와이야르  

레이서가 머신에서 내리는것은 체커기를 통과했을때뿐이다
그것이 설령 슈퍼콤마퍼센트라도 그가능성에 도전을 걸고 가는것이다라고 가르쳐주
지 않았습니까??
- 사이버 포뮬러 더블원 나이트슈마허에게 카자미하야토가  

설령 가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해도 믿고 소중히 여긴다면 사랑은 생겨날까?
- 나나中  

날지 않는 돼지는 평범한 돼지일 뿐이야..
- 붉은돼지 中  

사람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을 본다.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 판 감마 비젠 (공감)  

형태로 남아있든 그렇지 않든, 약속의 중요성은 소중한 것이죠
- 오! 나의 여신님 (베르단디)  

엑셀, 일어나세요. 엑셀... 주인공이 벌써 죽으면 안되죠.
- 엑셀사가 (대우주의 의지) 

나루토: 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까지 하는 걸까요..
이루카: 사람이 하나 죽는다.. 없어진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또 미래에도 그럴 테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임무와 전쟁 중에 죽어갔다. 그것도 죽을 땐 놀랄 정도로 너무나도

쉽게.. 간단하게 말이지.
하야테도 그 중 한 사람이야. 죽어가는 자들에게는 꿈과 목표가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의 꿈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사람이 있는 법이거든.

부모나 형제, 친구, 연인, 마을 동료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
서로를 신뢰하며 돕는, 태어난 순간부터 항상 소중하게 생각해왔던 사람들과의 인연...
그리고 그 인연의 끈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굵고 강해진다.
논리나 이론이 아니야! 그 실을 갖게 된 녀석은 누구나 그렇게 되는 거다.
너무나도 소중하니까...
나루토: 응.. 어쩐지 나도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죽음은 괴로워요.
카카시: 3대 호카게 님도 그냥 돌아가신 게 아니야. 우리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남겨주셨지.
뭐, 언젠간 너도 알게 될 날이 올 거다.
나루토: 응.. 것도 어쩐지 알 것 같아..

시카마루... 여자가 없으면 남자는 태어날 수 없는 거다.
여자가 없으면 남자는 끝나는 거야.
아무리 드센 여자라도 반한 남자한테는 상냥해지는 법이다.
너도 나이를 더 먹으면 알게 될 거야. -시카마루 父

시카마루: 난 그냥 나라고 그랬잖아. 그리고 넌 그냥 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야.
아스마 선생님이 한 말 따위 너무 신경쓰지 말라구.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살면 그만이니까.  -기운없는 쵸지에게.

카카시:....그래서.. 사스케는 나루토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인정해버리면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해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라이벌이란 정말 어려운 거에요.

카카시: 사스케, 복수 따윈 그만둬라.
뭐, 하는 일이 이렇다보니 너같은 녀석이야 썩어날 만큼 봐왔다만.
복수를 입에 달고 살았던 녀석의 말로는 다들 변변찮았다... 비참했지.
지금보다 훨씬 더 자신을 상처입히고 괴롭게 만들 뿐이야.
만약 복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남는 건 허무함뿐이다.

사스케: 당신이 뭘 알아!! 내 앞에서 그렇게 잘난 척 떠들지마!

카카시: 자자, 진정해라.

사스케: 뭐하면 지금 당신한테 제일 소중한 사람을 죽여보이도록 하죠!
지금 당신이 지껄인 말이 얼마나 헛소리인지 실감할 수 있을 테니!

카카시: 그래도 상관은 없다만.. 안됐지만 내겐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는걸.
이미.. 다들 죽었거든.
난 너보다 오래 살았고, 시대도 안 좋았다. 잃는다는 괴로움을 끔찍할 정도로 잘 알고 있어.
하긴! 나도 너도 운이 좋은 편은 아니지.. 그건 틀림없다.
하지만 최악인 것도 아니야. 나도 너도 이미 소중한 동료를 찾아냈으니까.

카카시: 사스케.. 안심해라. 너희들은 내가 목숨을 바쳐 지킨다.
내 동료는 절대로 죽게 놔 두진 않아.

나루토: 이 왼손의 고통에 맹세한다. 난 이제 두 번 다시 남의 도움은 받지 않겠어.
겁을 먹거나, 도망치지도 않을테야.  

남자라면 후회없는 삶을 살아라.
자신에게 정말로 소중한 건...
아무리 괴롭고 슬퍼도.. 설령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이 두 팔로 지켜내는 거야!!
그렇게 하면 비록 죽는다해도 자신이 살아온 증거는 거기에 남는다.
영원히... -이나리 아빠.

내가 이 세상에 영웅이 있다는 걸, 증명해 주겠어.  -나루토.

하쿠.

당신에겐, 소중한 사람이 있나요?
사람은...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려고 할 때에, 정말로 강해지는 법이에요. -하쿠-

이나리: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야! 괴로움이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항상 즐거운 듯이 히죽거리는 너하곤 다르단 말야!
나루토: 그렇다고... 비극의 주인공처럼 질질짜고 있기만 하면 된다는 거냐..
너같은 바보는 평생 질질짜고나 있어라! 울보 녀석아!!!

이나리: 이젠 안 울겠다고 결심했는데.. 나루토가 또 울보라고 놀릴 거 아냐..
나루토: 무슨 소릴 하는거야...? 기쁠 때는 울어도 돼!!!

자부자.

나루토: 너도 뭐라고 좀 말해봐. 동료잖아!!!
정말로 좋아했단말야!!
그런데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냐!!!
정말로... 정말로 넌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냐구!!?
너처럼 강해지면.. 다들 그렇게 되버리는 거냐!
그 녀석은 널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
자신의 꿈도 갖지 못한 채...
도구로서 죽다니...
그런 건 ... 너무 가혹해...

자부자: 꼬마야...
그 이상은 아무 말 마라... (울고 있는 자부자)
꼬마야.. 하쿠는..

그 녀석은 나뿐만이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도 괴로운 마음을 감추며 싸웠다.
난 알 수 있지. 녀석은 마음씨가 너무 고왔던 거야.
마지막에 너희랑 싸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 꼬마야. 결국엔 네 말이 맞군..

나루토: 뭐?..

자부자: 닌자도 인간이다.. 감정이 없는 도구는 될 수 없는 걸지도..
내가 졌다.
´이젠.. 이별이다. 하쿠... 지금까지 고마웠다.. 그리고 미안.´
카카시.. 부탁이 있다.

카카시: 뭐지.

자부자: 하쿠의 얼굴이.. 보고 싶다.

카카시: 알았다.

나루토: 응? 눈이다.

자부자: ´하쿠.. 울고 있는 거냐...´
미안하군.. 카카시.
´쭉 함께였어.. 하다 못해 죽을 때 만이라도 네 옆에서...´
가능하다면 .. 너랑.. 같은 곳으로 가고 싶다.. 나도..

나루토: 이 녀석.. 눈이 많이 내리는 마을에서 태어났댔어요.

카카시: 그래.. 정말로 눈처럼 새하얀 소년이었어.
´갈 수 있을 거다. 자부자.´

나루토: 깔보지 마-!! 난 도망치지 않는다!!!
시험에 응하겠어!! 만약 일생을 하급 닌자인 채 살아가야 한다고 하더라도...
의지로라도 호카게가 될 테니까,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
하나도 두렵지 않다구!!
한 번 내뱉은 말은 결코 굽히지 않아..
이게 내 닌자의 길이다!!

록 리: 나뭇잎 마을의 아름다운 푸른 야수... 록 리다!
사쿠라: 어... 어떻게 네가 여기에...
록 리: 난...
네가 위험하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올 수 있어.
사쿠라:.......
어쨌든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록 리: 전에 한 번 말했었지.
죽을 때까지 널 지키겠다고...

사쿠라: ..난... 또다시...
이 애들한테 폐만 끼치고있을 뿐이잖아...
항상 지켜지기만 할 뿐...
이번 만큼은...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만큼은...
소중한 사람들을 내 힘으로 지키겠다고...
난 항상.. 한 사람 몫의 닌자라고 자부하며...
항상 사스케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항상 나루토에겐 잘난 듯이 설교를 했지만...
항상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했을 뿐..
그런데.. 둘은 항상 날 지켜주었어.
리.. 넌 날 좋아한다고 말해주었고..
내 앞에 서서 목숨을 걸고 날 지켜주었어..
너한테 커다란 걸 배운 것 같아...
나도 너희들처럼 되고 싶어...
모두들...
이번엔 내 뒷모습을... 똑똑히 지켜봐 줘.

록 리: 사쿠라... 나뭇잎 마을의 연화(연꽃)은 두 번 펴.
다음에 만날 때엔 더욱 더 강한 사나이가 되어있을 것을-.
맹세할게.

天이 없으면 지식을 쌓고
地가 없으면 체력을 갖춰라.
天과 地 두 두루마리를 열면
위험한 길은 바른 길로 바뀔지어다.
이것은 즉 ´人´의 참 뜻.
길을 인도하여 줄 것이다.
-3대 호카게.

이루카: 하지만.. 마지막의 ´세 번째 시험´.. 무리는 하지 마라..
특히 나루토 네가 가장...
나루토: 이 닌자의 징표를 받은 순간부터 전 이미 닌자 학교의 학생이 아니에요!
걱정 붙들어 매시라구요!!
게다가 이건 이루카 선생님이 주신 한 사람 몫의 닌자가 됐다는 징표잖아요!
제가 천방지축인 사실엔 변함이 없는지 몰라도,
전 더이상 애가 아니란 말이에요!
지금은....
닌자라구요!!
이루카: 그래.. 미안하구나.. 나루토.

사쿠라: 이노가 코스모스라면.. 난 등골 나물꽃인걸까...
이노: 무슨 소릴 하는거야!
사무라는 아직 꽃이라긴 커녕...
꽃봉오리라 하는 편이 맞아-!
사쿠라: 하하하. 그럴지도.
저기. 이노..
어.. 어째서 나 같은 애한테..
이 리본을 준거야...
이노: 후후... 그건 말야.
네가 꽃봉오리인 채 말라버리는 건..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꽃은 꽃을 활짝 피우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
어쩌면 그게...
코스모스보다 훨씬 예쁜 꽃이 될지도 모르고-!
사쿠라: 이 리본 돌려줄게.
이노: 그 리본은 너한테 준 거야.
게다가 닌자의 증표는 원래 이마에 하는 거라고..
사쿠라: 이제부터는 이노 뒤만 쫓아가는 여자 아이가 아냐.
이걸 이마에 맬 때는 여자 닌자로서...
너에게 지지 않을 때.
이노: 좋은 제안이군.. 나도.. 그때까지...

사쿠라: 내가.. 진거니?
이노: 흥. 울고 싶은 건 오히려 나라구.
너 같은 녀석하고 무승부라니..
사쿠라: 뭐?
이노: 자!
너도 멋지게 피었구나.. 예쁜 꽃으로..

히나타: 아..아냐.. 키바.
나루토는 그렇게 약하지 않아.
나루토는 나하곤 달라서 쭉 자신의 가치를 믿어왔어.
난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기 때문에 나루토를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옛날엔 단 한 명도 나루토를 그렇게 보려고 하지 않았지,.
진짜 나루토를 인정하려고는 하지 않았어..
..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보고 있어.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거야.

나루토: 난.. 강해졌다!!!

히나타: 나루토...!!
난 계속 지켜봐 왔어..
몇 년 동안이나 쭉 너를!!
어째서일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루토를 보고 있으면..
왠지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
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나에게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루토... 지금까지는 쭉 내가 너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지..
이번엔, 이번엔 내가...!
드디어 날 지켜봐주고 있어.
내가 동경하는 사람 앞에서...
꼴사나운 모습은 보여줄 수 없어.
나루토.. 나 약간은.. 변했을까?..

나루토: 반드시 이긴다!!

가이: 자신을 믿지 않는 녀석 따위는 노력할 가치도 없다!!!

가이: 리.. 너... 너란 녀석은...정신을 잃은 상태에서도 자신의 닌자의 길을 증명하려 하다니...
넌 이미.. 훌륭한 닌자다..!!

지름길 같은 건 없어!
나루토 형이 말했어.
호카게가 되려면 그만큼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야!

-코노하마루.

사쿠라: 여자아이는 터프하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다구!!! 

그럼 난 이걸로 할래. ´수선화´.
추운 겨울에도 늠름한 모습으로 봄을 계속 기다리는 씩씩한 꽃.-사쿠라.

사쿠라: 저기, 이노. 남자들은 왜 이렇게 무리한 짓만 하는걸까.
이노: 그런거.. 여자인 나한테 묻지 마.
사쿠라: 미안.

3대 호카게:인생은 단 한번 뿐이야.
억지로 무리한 길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좋을 대로 살다가 좋을 대로 죽어도 돼.
단...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만큼은 어떤 길을 살아간다고 해도 결코 잊지말거라!

하지만 난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건가? 그런 생각을 했을 때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그 이유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리고 난 이렇게 결론지었다.
´난 나 이외의 모든 인간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
그 대답을 찾아냈을 때, 난 언제 암살당할지도 모르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드디어 안도감을 느꼈다.
암살자를 계속해서 죽임으로써.. 난 살아있는 이유를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만 싸우고, 자신만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은 그것을 느껴주게 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지으면

이만큼이나 멋진 세계는 없다.
내가 살아있다는 기쁨을 실감할 수 있다.
내가 죽일 대상이 존재하는 동안은....
내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가아라 (꽤 마음에 드는 캐릭터, 너무 가엾고, 또 애처롭다.)

히나타: 저.. 저기 말야. 난 .. 나루토의 응원을 받았을 때..
전보다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예선이 끝났을 때,

내 자신을 약간은 좋아하게 되었지..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나, 나는 내 자신이 변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나.. 나루토 덕분일려나.. 그.. 그런 생각도 들어.
나루토: 헤헤~. 내 덕이라...! 역시 내 영향력은 굉장하다니까.
히히히.
저기.. 히나타...?
히나타: 뭐?
나루토: 네가 보기엔, 내가 강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난 항상 실패만 해서 분한 마음에, 허세를 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아.
히나타: 그렇지 않아...
나루토는 항상 실패하긴 해도..
내.. 내가 보기엔.. 긍지 높은 실패자인걸...!
나.. 나루토를 보고 있으면 마음에 어떤 강렬한 충격이 전해져...
완벽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기 때문에..
난 그런 강인함이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하니까..
나..나루토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나루토: 땡큐 히나타! 나답지 않게 침울해하다니, 나도 참.
하지만 히나타 덕분에 왠지 힘이 나는걸!
난 너를 말야.. 그러니까.
히나타: 뭐?..
나루토: 어둡고 말이 없어서,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너같은 애도 꽤 좋아!

멋대로 단정짓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처음부터 난 부서질 각오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거라 이거야!!!-나루토.

네지: 평생 씻어낼 수 없는 낙인을 짊어지는 운명이 어떤 건지, 너 같은 게 알기나 해!
나루토: 그래.. 알고 있다.. 근데 그게 뭐?
너만 특별한 게 아니라 이거야..
휴우가의 저주스런 운명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무리라고 한다면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
내가 호카게가 되어서 휴우가를 바꿔줄테니까!

난 닌자학교의 졸업시험에 3번을 떨어졌다.
재수없게 졸업시험에 나온 테스트가 항상..
항상 꼭 내가 제일 못하는 술법이었기 때문이지.
분신술은.. 내가 제일 못하는 술법이었어.
운명이 어떻다느니.. 바꿀 수 없다느니..
그딴 따분한 소리는 그만 칭얼대라!
넌 나랑 달리.. 쓰레기 따위가 아니니까.
-나루토.

..흥.. 잡힌 새라도 현명해지면 자기 부리로 새장 문을 열려고 한다.
다시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을 날고 싶어하지.
포기하지 않고 말야.

-네지와 나루토 시합의 심판.

아버지.. 사람의 운명이란 구름처럼 정해진 흐름 속에서
그저 떠가기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흐름을 타고 갈 수 있는 건지..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도착할 곳은 같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후자의 삶을 선택했을 때
사람은 살아갈 목적을 향해 힘내 나아갈 수 있고
그걸 가진 자가 진짜 강한 거라는 걸 이 싸움에서 겨우 안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아버지.. 제 목적은 단 하나..
더 강해지고 싶다.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 정도라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버지.. 오늘은 새가 참 많이 날고 있어요. 아주 기분 좋다는 듯이...˝
-휴우가 네지.

아아-.. 구름은 좋겠다. 자유로워서..
아니, 난 전혀 의욕도 없고
닌자가 된 것도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된 건데..
하지만 그렇게 쉽게는 안되는 건가..
-시카마루.

하아.. 난 적당히 닌자질이나 하면서 적당히 벌어..
미인도 추녀도 아닌 평범한 여자와 결혼해 애는 둘을.
첫 애가 여자애고 둘째가 남자애..
딸애가 결혼하고 아들 녀석이 다 크고 나면 닌자에서 은퇴해서..
하루하루 장기나 바둑을 두며 유유자적한 은거생활을..
그렇게 지내다 아내보다 먼저 늙어 죽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어울리지도 않게 나서버리다니...
평범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말야..
귀찮은 짓을 해버렸어.
-시카마루.

흥. 나뭇잎 마을은 내게 단순한 조직 같은 게 아니다...
이 나뭇잎 마을에서는 매년 수많은 닌자들이 태어나고 자라서...
살며.. 싸우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죽어간다..
그런 마을 사람들은 비록 피는 이어져 있지 않다 해도...
내게 있어 소중한... 소중한...
가족이다!!
-3대 호카게.

사스케: 잠깐만... 왜 그렇게까지 내게 집착하는 거지?
가아라: 진짜 고독을 알고 있는 눈.
그리고.. 그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이란 것을 알고 있는 눈.
말했을 텐데. 넌 나와 같은 눈을 하고 있다고.
힘을 추구하며 증오와 살의에 가득 차있는 눈.
나와 같이.. 자신을 고독이라는 지옥으로 밀어 넣은 자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 눈이다.
싸움이란 남과.. 자신의 존재를 걸고..
서로를 죽이는 것이다.
이긴 자만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실감할 수 있지.
우치하.. 너도 사실은 바라고 있을 거다. 저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싶다.. 과연 나는 정말로 강한가?
그 살의에 찬 눈을 돌릴 상대보다 진정으로 강한 존재인가?

가아라: 저어, 야샤마루, 아프다는 게 뭐야?
난 한 번도 다쳐본 적이 없어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어..

야샤마루: 으음.. 어떻게 말하면 되려나.. 괴롭다고 해야 하나. .고통스럽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맞거나 베이거나 해서.. 참을 수 없는 상태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감각이라고나 할까요..
잘은 설명 못 하겠지만.. 별로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가아라: 야샤마루.. 그럼.. 야샤마루는 내가.. 싫어?

야샤마루: 사람은 상처를 입고 입히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른 사람을 그렇게 쉽게 미워하게 되지는 않는 법이에요.

가아라: 고마워. 야샤마루.. 아프다는 게 뭔지.. 대충은 알 것 같아.

야샤마루: 그러십니까.

가아라: 그럼.. 나도 다친 걸까? 다른 사람들처럼..
늘.. 아파..
피는 안 나오지만 여기가 너무나도 아파.

야샤마루: 몸에 상처가 나면 분명히 피가 흘러.. 아파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아픔은 사라지고.. 약을 쓰면 더 빨리 나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곤란한 건 마음의 상처에요. 그보다 더 고치기 힘든 건 없지요.

가아라: 마음의 상처?

야샤마루: 몸에 난 상처와 마음의 상처는 조금 다릅니다. 몸의 상처와 달리 바를 약도 없는 데다가.
평생 낫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좀 성가신 약으로 남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거지요.

가아라: 뭔데?

야샤마루: 애정이에요.

가아라: 애정?

야샤마루: 네.

가아라: 어..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데?

야샤마루: 가아라 님은 이미 받으셨어요.

가아라: 뭐?

야샤마루: 애정은 자기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 바치고 싶어하는

사랑. 그를 지켜보는 마음.
제 누님처럼요. 누님은 가아라 님을 매우 사랑했을 거에요.
모래의 수학은 본디 공격을 위한 생령입니다.

모래가 자동적으로 가아라 님을 지키려 하는 것은
어머니로서의 애정. 저 모래 속에는 어머니의 의지가 담겨있을 겁니다.
누님은.. 죽어서도 가아라 님을 지키고 싶었던 걸거야..

가아라: 야샤마루, 낮엔 고마웠어.

야샤마루: 뭐가요?

가아라: 날 막아줘서.

야샤마루: 별 말씀을요.
가아라 님은 저와 가까운 소중한 사람인걸요.

어쩐지 쓸쓸한 눈이다..
너무 고독한 눈..
이 녀석도 괴물..
나와 같은..
모두 다 미웠다.
난 누구이고 왜 이렇게 미움을 받으며 왜 존재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내 안에 구미호가 있다는 걸 안 뒤로 마을 사람들의 눈은 더 차갑게만 느껴졌다.
그런 눈을 보는 것이 두려워서.......
하지만.. 날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래서 난..
여우 괴물이 몸 속에 들어오든 마을 사람들이 날 차갑게 바라보든
아무렇지도 않아.
왜냐면.. 이젠 혼자가 아니니까!
그게 이렇게 기쁘고 행복한 건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정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다행이야
그래서 옛날 일을 생각하면 오싹해진다.
그 괴로움은 장난이 아냐...
캄캄한 지옥이다.
만약.. 만약 그대로 혼자 있었다면..
그렇기 때문에 아는거다.
그래.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나는.

긴장감없는 행복한 세계에 사는 겁쟁이처럼 보일지도 몰라.

그래.. 그랬지.
나와 닮아서..
똑같은 외로움이나 슬픔을 느끼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고독 속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싸워온 녀석을 난 강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정말로 강하다는 건 그런 게 아니었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싸워봤자 정말로 강해질 수는 없는 거야.
´당신에겐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은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에
정말로 강해질 수 있는 거랍니다.´

외톨이의 그 괴로움은.. 장난이 아니지..
네 마음은 지독히 아플 정도로 잘 안다구...
하지만.. 내겐 이제 소중한 사람들이 생겼어..
내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 입히게 두진 않을거야..
만약 안된다면 널 죽여서라도 .. 난 널 막을 거다..
외톨이의 그 지옥에서 구해주었던 .. 내 존재를 인정해 주었던..
소중한 사람들이니까..

-나루토. (아아, 감동의 파도다. 물결이다. 흑;; 나중에 아주 좋은 친구가 될 듯한 두 사람.)


애정.. 그래서 이 녀석은 강한 건가...
언젠간.. 내게도.. 愛
-가아라.

(으아, 가아라 일루오라니깐..)

두 사람을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만나고 싶었다.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만져보고 싶었어..
딱 한 번만..
그 웃는 얼굴을..
하지만..
정말로 나와키와 단을 곧 만날 수 있다..
그렇게 피부로 느낀 순간...
깨닫고 만거야..
내가 얼마나 바보였나 하는 사실을...!
두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눈앞이 흐려지는데..
사랑했었다..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 만나 이 품에 안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순 없어..
그 꼬마 녀석 덕분에..
두 사람의 꿈이 생각나 버렸으니까..
그렇게나 잊으려고 노력했는데..
´호카게는 내 꿈이니까.´
두 사람이 목숨을 걸었던 소중한 꿈.
그 꿈이 이뤄지는 것이 내 염원이기도 했어.
...형태가 있는 것은 언젠가는 쇠하는 법이라고 네가 그랬었지..
하지만..
역시 이 마음만은 사라져주질 않는걸..
-츠나데.

오로치마루: 후후.. 한때는 마을의 광기라고도 불렸던 네가
달랑 저딴 꼬마 녀석 하날 데리고 다니며 마을을 위해 뛰어다니다니..
이제 한물 간 모양이군.
재능을 꿰뚫어보는 내 능력은 누구보다도 정확하다.
저 아인 내 눈으로 볼 때 범용 그 자체.
지라이야: 훗.. 바로 그렇기 때문이다.
나한텐 우치하 일족의 꼬마 따윈 필요없다.
처음부터 우수한 천재를 키워봤자 아무 재미도 없으니까.
오로치마루: 큭큭... 과거의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내버려둘 수 없다 이거냐?
저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사륜안이라는 닌자의 재능을 물려받은

사스케에게 결코 이길 수 없다.
왜냐면 나루토에겐 사륜안이 없으니까.
닌자의 재능이란 세상의 모든 술법을 익혀 갈고 닦는 것이 가능하냐 아니냐에 달려있지.
...닌자란 그 이름 그대로 인술을 다루는 자를 말하는 거다.
지라이야: 닌자의 재능은 그런 데 있는 게 아니야. 아직도 모르겠냐.
닌자란 참고 견디는 자를 말하는 거다.
오로치마루: 견해가 참 다르군.
지라이야: 네 녀석에게 한 가지 가르쳐주지.
닌자의 재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니고 있는 술법의 수가 아니야.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근성. 녀석은.. 그걸 갖고 있다.

나루토: 츠나데 할망구..
내기에서 약속한 대로.. 그 재수없는 목걸이는 내가 갖는다.
츠나데: 날 감싸지 마.. 나루토.. 이제 그만해.. 죽으면 모두.. 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단 말야!!
이제 됐으니까 비켜!! 도망치라구!
나루토: 흥.. 걱정말라구. 난 호카게가 될 때까지 절대로 죽지 않을 테니까!!
츠나데: 죽지마.
나루토: 내기엔.. 내가 이겼어..
츠나데: 호카게는 .. 내 꿈이니까..라..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네게 걸어보고 싶어졌다..´

오로치마루: 흥.. 피만 보면 벌벌 떠는 주제에.. 왜 세 닌자 중 하나인 네가
저 따위 하급 닌자 꼬맹이를 목숨 걸고 지키려드는 거지?
츠나데: 나뭇잎 닌자와..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다..
오로치마루: 나뭇잎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츠나데: 왜냐면.. 이 작은 꼬마는.. 언젠가 호카게가 될 아이니까..
지금부터는 나도.. 목숨을 걸겠다!!
말했을 텐데.. 지금부터는 목숨을 걸겠다고 말야..
오로치마루: 말도 안돼! 떨리던 츠나데의 몸이 진정됐다?!
츠나데: 왜냐면 난..
나뭇잎 닌자.. 5대 호카게니까!!!


츠나데: 멋진 남자가 되렴. 그리고.. 훌륭한 호카게가.
´나와키.. 단.. 가장 사랑하는 너희들의 꿈을 이어줄 아이가.. 여기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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