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의 옛이야기에는 산골마을에 사는 리스베스라는 마음착한 소녀가
이름모를 병마에 시달리는 어머를 어려운 가정생활로 병원에도 못가고 늘 상심하던
어느 화사한 봄날 야생화로 어머닐 위로해 드리기 위해 산야를 헤매던 중
눈부시게 아름다운 앵초를 발견하고 꺽기 위해 허리굽혀 절하니 꽃의요정이
그 마음 가상하여 귀한 선물을 주었다.. 앵초꽃길을 따라가면 예쁜 성이
나타나는데 그 성문 열쇠 구멍에 앵초꽃 한 송이를 꽂으면 성문이 열려
어머니를 병석에서 일어나게하는 행운이 기다린다는 말을 남기고 안개처럼
사라졌다.
소녀는 정령이 시키는대로 앵초로 성문을 열고 주인을 만나 보물천국으로
안내되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한 보물들 중 마음에 드는 보물 하나를 고르라는
주인말에 보장것없는 작은구슬 하나를 선택하여 집으로 돌아와 어머님께
보여드렸더니 그렇게 힘들어하고 창백하시던 얼굴이 발그스럼 해지면서
병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효성이 널리 알려져서 착한 마음에 감동된
왕자님의 청혼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꽃말 - 행복의 열쇠, 가련, 초원의 신사,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