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래폭풍 재앙, 1930년 이후 최대규모에 속수무책 ‘쓰나미 보는듯’

미국에 거대한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재앙이 발생했다.
외신은 7월 6일(현지시간)자 보도로 지난 5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 불어닥친 엄청난 모래폭풍으로 도심 기능이 마비될 정도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모래폭풍은 애리조나 주 남부 투산 근처에서 시작됐다. 무려 반경 50~70마일(약 80~112㎞)의 이 거대한 모래폭풍은 북상해 피닉스 지역을 덮쳤다. 모래구름의 높이는 무려 1.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모래바람으로 인해 시야가 차단돼 차량운행은 전면 중단됐고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은 약 1시간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모래폭풍으로 인해 전봇대가 쓰러지며 대규모 정전사태를 빚었고 일부에서는 주택도 부서졌다.

애리조나주 등은 여름철 `하부브'로 불리는 모래폭풍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이처럼 규모가 큰 것은 지난 1930년 이후 처음이다. -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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