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어느 마을에서
세상의 모든 진리를 알고 있다고
여겨지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 놓곤 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젊은이가 찾아와 그 노인에게
힘겨운 자신의 생활을 털어 놓았습니다

"나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글을 주십시오.
비탄에 빠졌을때 희망을 주고,
행복에 겨워 있을 때에는 교훈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제발 나에게 그런 진리를 주십시오."

그 노인은 심사숙고 끝에 이런글을 주었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행복과 불행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행복과 불행이 지나가 버리는 것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세상이 힘겨움과 고단함을 선물할지라도
잊지 마십시오

"필히 이것은 지나가 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 박성철님의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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