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죽는 날 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한 방울의 수분이라도
건네주려는 정성을 다하지만 결국…….
하늘에서 멋진 태양이 아무리 비쳐주어도
나뭇잎은 뿌리에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은 점점 뜨거운 태양이 너무나 야속하다
너무나 뜨거워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나뭇잎
태양과 수분 그리고 산소가
어우러지는 세상이 진정 행복한 세상이거늘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고
그 사이에 국민이 존재 하거늘
햇빛과 수분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답답한 공기로 숨쉬기조차 힘들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공기를 마셔라
날마다 신음하고 사는 민생의 현장을 살펴라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진실을 숨기고 남의 거짓을 밝히려 한다면
태양을 가리고 비를 멈추게 하는
신통력이 없으면 다 포기하라
진실을 밝히고 안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진실이 없이는 말라버린 나무와 같으니
겉으로 화장을 한다고
얼굴이 좋아진다고 하는 위선과 같으니
나뭇잎이 사시사철 푸를 수가 없다.
내가 가슴에 뛰는 심장의 소리를
국민들에게 보여 준다면
자만하지 않고 나라를 이끌 것이다.
목마른 사람에게 줄을 세워 놓고
물 한 모금 나누어 줄 수 있는 자세로
땅 속 깊숙이 박혀 잇는 뿌리에게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같이 봉사 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베푸는 수분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