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했을 때
함께 간 선교사들은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아이들을 납치해 와서는
세례를 주고 기독교인이 되는 의식을 치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망치로 머리를 박살내서 죽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기독교인으로서 죽으면 천국에 가지만
놔뒀다가 다시 이교도가 되면
죽어서 지옥에 갈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그 선교사들의 행위는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아주 합당하고 자비로운 행위인 것입니다.
바로 그래서 기독교가 무섭고 해로운 것이지요.

불신지옥을 외치며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기독교인들을 비난할 때면
그 사람들은 진짜 기독교인들이 아니다,
진짜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참으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믿으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지도록 방관할 수가 있습니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질 일도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이거늘
부모 형제나 아들 딸들, 연인, 친구, 이런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옥에서 영원토록 고통받으며 울부짖을 걸 생각하면
도대체 어떻게 한시라도 마음 편히 있을 수가 있다는 겁니까?

명백한 결론은,
그 사람들이 불신지옥을 믿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

불신지옥을 믿어야 진짜 기독교인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다시 조사해 보기로 하고요,

일단 이것부터 확실히 하도록 합시다.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오만 발광을 하지 않고
한시라도 마음 편히 있는 자들은
자신들이 기독교인이 아님을 인정하든지
아니면 불신지옥의 교리가 오류임을 인정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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