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
세화(歲畵)는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고 악귀를 쫓는다고 믿어지는 그림이다. 따라서 새해가 되면 집집마다 대문에 세화를 붙이는 것이 관습이었다.
이러한 관습은 고대 중국의 주술적 관습에서 유래되었으며 , 6세기경에는 연례행사로 정착되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 초부터 널리 행해졌으며 20세기 초까지 유행하였다.
그림내용으로 주로 고대 중국의 도교신화나 전설을 표현하였지만, 서민들은 영물로 여겨지는 수탉, 호랑이, 그리고 개를 그려넣는 것을 더 좋아하였다.또한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며 천사, 인물, 꽃, 누각등을 그리기도 했다.
<동국세시기>에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정초가 되면 해태, 닭, 개, 호랑이를 그려 부엌문, 중문, 곳간문, 대문에 붙이는 풍속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불을 막아낸다는 전설적인 동물 해태는 부엌에서, 어둠을 밝히고 잡귀를 쫓아 버린다는 닭은 중문에서, 도적을 지키는 개는 곳간에서, 집 안에 잡귀가 침범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호랑이는 대문에서 각기 집안 식구들을 지켜주는 영물이었다. 사람들은 이 네 가지 동물의 그림을 해마다 새로 그려 붙이기도 했지만 목판으로 다량 찍어서 사용하기도 했다.
출처 : http://www.axisoft.co.kr/folkart/kfin002.htm
[축수도] 축수도의 소재가 되는 동물들로는 호랑이, 사슴과 개, 토끼 등이 있다. 사슴 그림은 복록(福祿)을 의미하는 그림이다. 사슴 '록(鹿)'과 복 '록(祿)'의 독음이 같아 복을 상징하게 된 것 같다. 그밖에 긁는 개는 집안에 복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예부터 많이 그려졌다.
[신구도]
도둑을 막는 그림으로 개를 그린 신구도(神狗圖)가 있다. 신구도에서 개는 용맹스럽고 다소 과장된 모습을 하고 있다. 도둑을 지키는 축도의 부적 같은 일종의 벽사 그림이다. 출처 : http://www.ouriart.co.kr/index/min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