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걷다 무심코
인생의 기쁨에 취해 미소를 취할 수 있는
그리고 내가 살아 있어서
정말로 내가 살아있는게 이런거구나
이렇게 행복한거구나를 느낄 수 있는

심장의 두근거림을 갖고싶다.
 

말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이 감정을 정말 어쩌지를 못해서
매일 밤 그렇게 나는 숨막히는 나날의 연속.


보통 사람인 척

사람들 틈에 섞여 사는 이방인
주위엔 대체로 무관심하고

혼자서도 잘 놀고 잘 돌아다니면서도
문득 정말로 내가 혼자라고 느껴지면

그 잠시의 외로움도 견뎌내지 못하는

나약한 이방인

좋아하기로 마음먹는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기로 작정한다고 싫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가슴앓이도 하면서, 이곳저곳으로 떠돌기도 하면서,
바람 앞에 선 들꽃처럼 몸을 잔뜩 움츠리기도 하면서,
그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우리의 청춘은 조금씩 단련되어가리라
 

모든 감정은 왔다가 가는거야.
그러니까 버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감정이 지나가길 기다려.
인내심을 갖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린다고 해서
더 빨리 오는 것도 아니고 다만 때가 되면 오는거야.
올 것은 온다고 믿고 기다려.
 

일 년 이 년 시간이 흐를수록
'인맥'의 폭은 넓어지고 '친구'의 폭은 좁아져만 간다.
그래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
 

실은 가끔은 허무할 만큼 엄청난 고독에 빠진다.
요즘은 자꾸 울적하다.
그래서인지 복잡한 생각만 많아졌다.
눈물이 나려한다.
부쩍 그렇다.
 

인생의 작은 일들을 즐기는 법을 배워라.
큰일은 그다지 자주 일어나지 않으니 말이다.
 

전달되지 않는 진심은
언제나 지겨운 엇갈림을 예고하기 마련이다

생각이 많아지면 용기는 줄어든다
적당한 생각은 지혜를 주지만
과도한 생각은 결국 나를 겁쟁이로 만들뿐
그것은 생각이 아니라 잡념이다
 

꿈은 많은데 생각은 깊고
목표는 있는데 실천이 더딘거
언젠가 가능하단거잖아?
남들보다 늦어도 나름대로 해볼께. 까짓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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