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간질이란 단일한 간질 발작을 유발할  있는 원인 인자 전해질 불균형-염기 이상요독증알코올 금단현상심한 수면박탈상태  발작을 초래할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간질 발작이 반복적으로(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 이상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한다또는간질 발작이 1회만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영상검사( MRI )에서 간질을 일으킬  있는 병리적 변화가 존재하면 간질로 분류한다 번의 신경 세포 과흥분을 의미하는 간질 발작(seizure)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간질을 구분하는 이유는 간질은 약물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뚜렷한 원인 인자에 의해 유발된 단일한 간질 발작은 치료를 하지 않는다간질의 발병률과 유병률은 후진국에서 선진국보다 2~3 높으며생후 1 이내에 가장 높았다가 급격히 낮아지고 청소년기와 장년기에 걸쳐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다가 60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U자형의 형태를 보인다.

간질과 관련된 용어들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있다.
1) 간질 발작(epileptic seizure 혹은 seizure)
   대뇌 겉질의 신경세포들이 갑작스럽고 무질서하게 과흥분함으로써 나타나는 신체증상을 의미한다.
2) 부분 발작(partial seizure)
   발작이 대뇌의 국소적인 부분에서 시작되는 경우종종 부분 발작으로 시작하여 신경세포의 과흥분이  전체적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는데 경우에도 부분 발작으로 분류한다.
3)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
   발작이 대뇌에 전반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또는 대뇌 심부에 있는 시상(thalamus) 등에서 신경세포의 과흥분이 시작되어 대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는데 경우 역시 전신 발작으로 분류한다.
4) 급성 증상성 발작(acute symptomatic seizure) 혹은 유발 발작(provoked seizure)
   갑작스러운 뇌손상이나 뇌기능장애로 인해 발작이 생기며원인 질환이 회복될 경우에는 유발 원인이 없어져 발작이 재발하지 않는 경우해당 뇌손상으로 인하여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아 반복적으로 간질 발작(seizure) 발생하는 경우에는 간질(epilepsy) 분류한다.
5) 특발성 간질(idiopathic epilepsy)
   충분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간질(epilepsy)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유전성 원인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6) 증상성 간질(symptomatic epilepsy)
   문진신경학적 진찰  신경영상검사를 통하여 간질의 원인이 규명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7) 잠재성 간질(cryptogenic epilepsy)
   원인을 확실히 규명할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원인

1) 간질의 원인
간질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간질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이므로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특히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MRI등의 신경영상검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에는 관찰할  없었던 뇌의 미세한 병리적 변화들이 발견됨으로써 간질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역학 연구에서는 환자의 1/3 이상이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선천기형두부외상뇌염뇌종양퇴행성뇌병증유전미숙아분만 전후의 손상 등을   있다.
간질의 발생률이 연령에 따라 다르듯이연령층에 따라 간질 발작이 발생하는 원인도 각기 다르다.
  - 출생~6개월분만 전후의 손상뇌의 발달이상선천성 기형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 6~24개월급성 열성경련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분만 전후의 손상뇌의 발달이상
  - 2~6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분만 전후의 손상뇌의 발달이상특발성(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 뇌종양
  - 6~16특발성뇌종양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분만 전후의 손상뇌의 발달이상
  - 성인뇌외상중추신경계의 감염뇌종양혈관질환(뇌졸중)

2) 간질의 위험 인자
간질 발작은 뇌피질세포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므로신경세포의 기능 이상을 초래할  있는 여러 가지 뇌의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 또는 유전적 요인들이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따라서 뇌손상을 일으킬  있는 대부분의 원인들은 간질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중추신경계 감염 이후에 간질의 발생 위험도가  3 정도 증가하지만무균성(바이러스성뇌수막염 간질의 발생 위험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뇌종양 환자의 30%에서그리고 뇌졸중 환자의 2~10%에서 간질이 발생하며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이나 뇌정맥혈전증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두부 외상은 손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간질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데, 30분에서 24시간의 의식 소실 또는 기억 손실이 있는 중등도 손상은 3~4뇌에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거나 24시간 이상의 의식 소실이 있는 고도 손상에서는 15~20 이상 간질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알코올 섭취도 간질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알코올 금단 발작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퇴행성 뇌병증(베르니케 증후군), 음주와 관련된 두부 외상 등도 간질의 원인이 된다알츠하이머병 말기로 진행되면서 간질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뇌성마비 환자의  1/3 정도에서 간질 발작이 동반되는데정신 지체가 동반될 경우 간질 위험이 증가한다.
열성경련은 중요한 위험 인자는 아니지만전체 열성경련 환자의 5% 정도에서 향후 간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15 이상 발작이 지속되거나부분 발작으로 시작한 경우, 24시간 이내에 발작이 재발하거나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후 간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       

1. 간질 발작의 분류에 따른 증상
간질 발작은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나뉜다부분 발작은 대뇌겉질(피질) 일부분에서 시작되는 신경세포의 과흥분성 발작을 의미하고전신발작은 대뇌양쪽반구의 광범위한 부분에서 시작되는 발작을 의미한다.
  1) 부분 발작
     단순부분발작(simple partial seizure): 대뇌의 일부분에서 시작되며 대뇌 전반으로 퍼지지 않으며 의식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발병 부위에 따라 운동감각정신증상  다양한 형태가 있다  손이나 팔을 까딱까딱하거나 입꼬리가 당기는 형태의 단순부분운동발작 쪽의 얼굴다리 등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단순부분감각발작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라오거나가슴이 두근거리고 모공이 곤두서고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자율신경계증상또는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거나 낯선 물건이 장소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증상(데쟈뷰 현상등의 정신 증상이 나타날  있다.
     복합부분발작(complex partial seizure): 복합부분발작의 특징은 의식의 장애가 있다는 점이다의식장애와 더불어 의도가 확실하지 않은 반복적 행동(자동증) 나타날  있다흔히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곳을 쳐다보면서입맛을 쩝쩝 다시거나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주변에 놓인 사물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관찰될  있다환자는 자신이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드물게 비우성반구(오른손잡이 한국인에서는 우측 뇌반구) 발생하는 발작의 경우 자동증이 나타나지만 의식이 유지되고 말을 하며 환자가 기억을 하는 경우도 있다.
     부분발작에서 기인하는 이차성 전신발작(partial seizure with secondary generalization): 발작 초기에는 단순부분발작이나 복합부분발작의 형태를 보이지만신경세포의 과활동성이 대뇌 전반적으로 퍼지면서 전신 발작이 나타나게 된다환자는 쓰러지면서 전신이 강직되고 얼굴이 파랗게 되는 증상(청색증) 초기에 나타나고약간의 시간이 흐른  팔다리를 규칙적으로 떠는 형태로 증상이 진행된다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간질 발작의 형태이다.

  2) 전신 발작
     소발작(결신발작; absence seizure, petit mal): 소발작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정상적으로 행동하던 환아는 아무런 경고나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추고 멍하게 앞이나 위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며간혹 고개를  수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발작은 대개 5~10 이내에 종료되며길어도 수십 초를 넘기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환아는 자신이 발작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발작 직전에 하던 행동이나 상황으로 복귀한다간혹 눈꺼풀이나  주위가 경미하게 떨리는 간대발작(clonic seizure)이나 입술을 핥고 옷을 만지작거리는 자동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숨을 크게 몰아   나타나기 쉽다.
     전신강직간대발작(대발작;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grand mal): 전신발작 도중에 가장 흔히   있는 발작 형태이다발작 초기부터 갑자기 정신을 잃고호흡곤란청색증고함 등이 나타나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눈동자 고개가  쪽으로 돌아가는 강직 현상이 나타난다강직이 일정 시간 지속된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간대성 운동이 나타난다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고턱의 간대성 발작  혀를 깨물기도 한다발작 중에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기도 한다발작 후에는 대개 깊은 수면이 뒤따르고일시적인 의식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며일정 기간 동안의 기억 소실이 동반된다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목격하였을 간질 발작의 형태이다.
     근육간대경련발작(myoclonic seizure): 빠르고 순간적인 근육 수축이 한쪽 또는 양쪽 팔다리와 몸통에   또는 연달아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깜짝 놀라는 듯한 불규칙적인 근육 수축이 나타나는데흔히 식사 중에 깜짝 놀라며 숟가락을 떨어뜨리는 형태로  나타난다주로 잠에서  직후에 발생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발생하며피로정신적인 스트레스광자극 등에 의해 심해지기도 한다 발작은 청소년기에 종종 발병하는 청소년근육간대경련발작(juvenile myoclonic epilepsy)  특징  하나이기도 하다또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인한 간질에서 주로 나타나는 간질 발작이기도 하다.
     무긴장발작순간적인 의식 소실과 함께 전신의 근육에서 힘이 빠지면서 넘어지는 형태이다넘어지면서 흔히 머리를 땅이나 가구에 부딪혀서 머리안면치아 등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소아기에 나타나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에서 주로   있으며 경우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은 편이다.

2. 간질 증후군의 분류에 따른 증상
간질 증후군(epileptic syndrome) 간질(epilepsy) 해당하는 원인  국소화 또는 전반성 여부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1) 열성 경련(febrile seizure): 소아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발작이며생후 3개월에서 5 사이에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전체 소아 발작의  2~5% 정도를 차지하며대개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하지만  20% 정도에서 발작이 15 이상 지속되며 24시간 이내에  차례 이상 발생하면서 부분 발작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복합열성발작(complex febrile seizure)라고 하여 후에 간질로 이행하는 경우가 있다.
  2) 중심관자극파를 동반한 양성소아간질(양성롤란딕 간질; benign childhood epilepsy with centrotemporal spikes, benign rolandic epilepsy): 4~13 사이에 발생하며주로 수면 중에 간질 발작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유전경향이 있으며남아에게  많이 발생한다한쪽 입주위의 씰룩거림 같은 짧은 간대경련이나 언어정지침흘림안면감각이상  주로 안면부 주위에서 시작되는 발작이 나타난다간혹 이차전신경련으로 진행하기도 한다항간질약에 매우  반응하며, 10 후반 이후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특징적인 뇌파소견이 있어 진단이 어렵지 않다.
  3) 소아 소발작간질(childhood absence epilepsy): 4~10세의 정상 소아에서 발병하며소발작간질이 하루에도  수십  정도 빈번하게 발생한다여자 아이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나타난다항간질약에 대부분  반응하고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관찰된다그러나 청소년기소발작간질(juvenile absence epilepsy) 소발작 외에 전신강직간대발작이  40% 내외에서 동반되며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4) 청소년 근육간대경련간질(juvenile myoclonic epilepsy): 청소년근육간대경련간질은 전체 간질증후군의  7%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한다대개 12~18 사이에 발병하고주로 아침이나 잠에서  직후에 나타나고 광자극에 의해 유발될  있다아침 식사를 하다가 깜짝 놀라면서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양치질 중에 깜짝 놀라면서 칫솔을 떨어뜨리는 형태로 관찰된다종종 근육간대경련발작이 짧게 나타난  전신강직간대발작이 연이어 발생한다약물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으나투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5) 측두엽간질(temporal lobe epilepsy): 성인에서 가장 많이   있는 간질로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내측두엽 특히 해마의 경화(hippocampal sclerosis)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복합부분발작이 가장 흔하여배에서 이상한 느낌이 치밀어 오르는 명치조짐(epigastric aura) 등과 씹거나 삼키거나 만지작거리는 등의 자동증을 흔히 동반한다발작 후에는 대부분 혼돈이 발생하고이차전신발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흔하다해마 경화 이외에 내측두엽의 종양뇌졸중혈관기형겉질형성이상감염 등이 원인이   있다처음에는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다가이후에 약물 난치성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해마 경화  일부의 겉질형성이상 등에서 수술로 원인 병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고수술이 가능한 환자에게는 수술의 효과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6) 간질지속증(status epilepticus): 이는 30 이상 지속적으로 간질 발작이 이어지거나발작 사이에 의식의 회복 없이 반복되는 발작을 말한다전신발작간질지속증(generalized convulsive status epilepticus) 사망률이 20% 이르는 응급 상황이다과거에는 30분을 간질지속증의 기준으로 삼았으나실제로 개별적인 발작이 2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최근에는 5 이상 경련발작이 계속되거나 연속하여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간질지속증에 준하여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검사

1) 뇌파검사
뇌파검사는 간질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간질은 생리학적으로 대뇌피질세포의 전기적 과활성 상태이다따라서 두피에 붙인 뇌파 전극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은 간질 여부뿐만 아니라 간질 발작의 시작 위치그리고 간질의 분류를 결정하는   도움을 준다뇌파검사  주의해야  점이 있는데우선 뇌파검사의 민감도가 낮다는 것이다일반적으로 간질환자가 뇌파검사를 받을 경우  번째 뇌파 검사에서 간질파가 기록될 확률은 5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따라서 간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3 정도 뇌파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또한 여러 차례 검사하더라도 두피에서 기록되는 뇌파검사는  20% 정도에서 간질파를 기록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간질의 증상이 전혀 없고 가족력이 없는 정상인의  1~2% 정도에서 간질파와 비슷한 모양의 뇌파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특히 소아에서는 이러한 뇌파가  자주 관찰되어 판독을 어렵게 한다간질의 진단이 확실하지 않거나 간질의 수술적 치료를 위하여 간질 시작 부위를 정확하게 국소화해야  필요가 있을 때에는 비디오뇌파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2)  영상 검사
간질환자의 일반적인 진단 과정에 있어서  영상 검사특히  자기공명영상 촬영( MRI) 간질의 원인을 규명하는  있어 뇌파검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MRI 발견할  있는 간질로 인한 병리적 변화는 측두엽간질의 주된 원인인 해마경화해면혈관종(cavernous hemangioma), 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등의 혈관병변뇌연화증(cerebromalacia), 여러 종류의 뇌피질 발달기형(cortical dysplasia), 뇌종양기생충염증 등이다. MRI 병리적 변화를 발견할  있는 확률은 새로 간질을 진단받은 환자에서는 10~30%이고난치성 간질 환자에서는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새로 진단받은 환자에서 MRI 촬영상 병리적 변화가 발견되는 확률이 낮은 이유는, MRI 촬영 목적이 뇌에 어느 정도의 크기 이상의 병리적 변화가 있는 증후성 원인에 의한 간질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며특발성  잠재성 간질의 원인은 발견할  없기 때문이다모든 부분 간질  증상성 간질 환자는 최소한 1회의 MRI 촬영해야 하지만임상적으로 확실한 양성 부분 간질  특발성 전신 간질에서는 MRI 시행하지 않기도 한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다른 증후성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MRI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측두엽간질  일부 특수한 간질의 경우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이나 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SPECT) 시행하여 간질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가 생긴 부위에 대한 수술적 절제 여부를 평가하기도 한다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뇌의 대사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이며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은 뇌혈류를 평가하는 검사이다대개 간질의 원인이 되는 병적 변화가 발생한 부위는 발작과 발작 사이에 조직 대사  국소 혈류량이 감소되어 있지만발작 중에 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을 시행할 경우 국소 혈류량이 증가하므로 간질 발작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확인하는   도움을 준다그러나 상기  가지 핵의학 검사는 간질 환자의 일반적인 진단에 있어서는 유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간질수술  검사나 임상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치료

1. 약물 치료의 시작
생후  번째 간질 발작으로 인하여 내원한 환자는 대부분 즉시 항간질약을 투여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이는 일반적으로 증후성이 아닌  번째 발작에서는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각종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하지만   이상의 간질 발작이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나타날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나  번째 발작이라 하더라도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즉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1) 뇌파검사에서 뚜렷한 간질파가 관찰될 
  2) 뇌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MRI에서 병리적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
  3)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4) 간질 발작의 가족력이 있을 
  5) 과거력 조사상 뇌염 혹은 의식 소실을 동반한 외상이 있을 
  6) 현재 활동성 뇌감염을 앓고 있을 
  7)  번째 발작이 간질중첩증으로 나타날 
간질 환자이더라도 뇌파 검사상 정상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따라서 간질 발작의 증상이 분명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뇌파 검사나 MRI 정상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2. 항경련제
  1) 고전적 항경련제이전부터 많이 써오던 약물들로 페니토인(Phenytoin: 페니토인 히단토인 ), 발프로에이트(Valproate: 데파킨 오르필 올트릴 ),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테그레톨 씨알 카마제핀 카바민 ),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페노바르비탈 ), 에토숙시마이드(Ethosuximide: 자론틴 캅셀등이 있다.
  2) 새로운 항경련제: 1990년대 이후 개발 상용화된 약물로 기존의 항경련제와는 다른 성질을 갖는 것이 많고심각한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상호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점이 있어 처음에는 주로 추가약물요법으로 많이 쓰였으나 점차 단일요법제로 많이 쓰이고 있다토피라메이트(Topiramate: 토파맥스  ), 라모트리진(Lamotrigine: 라믹탈 ), 비가바트린(Vigabatrin: 사브릴 ), 옥스카바제핀(Oxcarbazepine: 트릴렙탈 ),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케프라 ), 프레가발린(Pregabalin: 리리카 ), 가바펜틴(Gabapentin: 뉴론틴 가바틴  등이 있다.

3. 간질의 치료 전략
약물치료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약을 사용하더라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증상을 조절하는  있다따라서 약물 선정은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가지 약물로 발작의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못할 때는 새로운 약물을 추가하거나 다른 약물로 교체하게 되는데어떠한 전략이  효과적인지는 아직 단정할  없다일반적으로  가지 약물을 복합적으로 충분히 투여했는데도 간질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난치성 간질이라고 한다.

4. 발작 증상 조절  항간질약의 중지
항간질약 치료 이후 증상이 만족스럽게 조절된다면 항간질약 투여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한다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에는 보통 2 동안 간질 발작이 없을 성인의 경우에는 3 정도 간질 발작이 없을  항간질약 투여 중지를 시도하게 된다하지만 성인의 경우 사회 활동  운전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항간질약 투여 중지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충분한 대화와 심사숙고가 전제되어야 한다항간질약을 중지하였을  소아는  30%, 성인은  40~50% 정도에서 간질 발작이 재발하는 것으로 현재 알려져 있다신경학적 결손뇌병변의 존재부분발작청소년근육간대경련발작(juvenile myoclonic epilepsy), 소아기 발병뇌파검사상 발견되는 이상 증상복합약물치료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재발률이 증가할  있다그러나 장기간 간질 발작이 없었다면 재발의 위험은 감소한다약물 투여 중지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대개 약물을 다시 투여하기 시작하면 발작을 조절할  있다그러나  10%에서는 약물 투여를 다시 시작하여도  반응하지 않을  있다고 알려져 있다.

5. 간질 수술
간질 환자는 우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약물치료로 간질 발작이 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간질수술 등의 비약물요법을 고려하게 된다간질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를 뇌에서 찾아낼  있는 경우에는 국소 절제술을 통하여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간질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이 간질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약물치료를 충분히 시도해 보았는지를 확인해 본다그리고 비디오뇌파검사와 MRI, 양성자단층촬영  단일양자방출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외에 뇌의 우성반구(언어  기억을 주로 담당하는 반구) 확인하기 위하여 와다 검사(Wada test) 시행하며설문조사와 면담조사를 통하여 신경인지기능검사를 받는다두개골 열고  표면에 전극을 붙이는 뇌피질파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이는 이전까지 시행한 검사들에서 간질 발작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가 불확실한 환자의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이다.
특히 내측두엽간질에서 해마경화증 있는 환자의 경우발작의 증상이 5 이내에  50~60% 이하로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측두엽 이외의 부분에 병적인 변화가 생긴 경우에는 수술 결과가 측두엽의 경우에 비해 좋지 않다간질 수술 후에도 최소 1~2년간은 약물치료를 계속하고발작 재발이 없으면  1년에 걸쳐 서서히 약물을 줄여나간다.


 식생활 실천사항
1. 곡류, 과일 등 당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허용량 이상 먹지 않도록 엄격히 제한한다.
2. 튀김, 구이, 볶음과 같은 기름 사용이 많은 조리법을 이용한다.
3. 조리시 허용 조미료와 제한해야 될 조미료를 잘 구분하여 사용한다.
- 허용 조미료 : 고춧가루, 식초, 소금, 후추, 겨자, 깨소금
- 제한 조미료 : , , 물엿, , 설탕, 케첩, 쿠키,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4. 모든 식품은 저울에 달아 정확한 양을 사용하도록 한다.
5. 물은 생수를 이용한다.


음식 & 조리 정보

·    치즈를 곁들인 두부구이

1) 재료(1인분): 두부 52g, 치즈 20g, 버터 10g, 소금, MCT오일 2작은술, 미역국 국물
2) 조리방법
① 두부는 후라이팬에 굽는다.
② 구운 두부 위에 치즈를 얹고 그 위에 버터를 올려서 접시에 담는다.
MCT오일은 미역국 국물과 곁들여서 먹는다

- 출처 네이버 건강검색 제공 :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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