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남편들은 아내 편에 서라!
지구가 멸망하는 그날 까지 유일하게 살아남는 것은 바퀴벌레 하나인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란다.
또 있단다.
바로 '고부갈등'이란다.
정말로 대단한 생활문화 유산(?)이다.
이제 드디어 한국에선 ‘고부갈등’에 대해서 박사논문도 나왔다.
고부갈등을 줄이려면 남편이란 사람은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내 편을 확실하게 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다.
좀 생각해 보면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가
왜 하필이면 ‘고부갈등’이냐 라고 쓴 웃음을 지을 일이지만
현실에 있어선 결코 그렇게 웃고 넘어 갈 일은 아닌 것 같다.
얼마나 심각했으면 그것으로 논문을 썼겠는가?
모 대학 평생교육원 박모(사회복지학)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이 바로 그것이다.
그의 논문에 의하면
고부관계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의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니란다.
그곳엔 꼭 아들(남편)이 끼어 세 사람의 관계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 이제 고부갈등에 있어서 슬그머니 빠져버렸던
아들(남편)들은 더 이상의 꼬리를 감추지 말고 적극 나서서 대처해야한다.
어느 편을 들것이냐는 분명해졌다.
하하하..
당신은 결코 어느 편에 서시겠습니까? - 강인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