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속담엔시어미칭찬 한마디 없다

우리의 속담집에서시어미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모두 다가 한결같이 시어미에 대한 흉이나 욕뿐이다.
적이 실망했다.


그런 낡아빠진 속담들은 이제 제발 영원히
지구상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것은 너나 나나,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모두의 바램일 것이다.


요즘 시어머니들 많이 깨우쳤다.
역시 신시대교육 탓일 것이다.
시어머니의 과거 가시밭길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또 며느리에게 물려주지도 않겠다는 다짐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손자, 손녀를 돌봐주지 못하겠다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의

내 몸 보신(?) 풍조는 갈수록 늘어나지만
그것 하나만 보고 서운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런 당신도 역시 시어머니나 친정엄마 되어보면 


그 때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런 시어머니 미워하지도 말자.


그런 친정엄마 야속하게 생각하지도 말자.
이런 거 저런 거 일찌감치 눈치 채고

제 자식 실속 있게 키우는 법을 익히는
야무진 신시대 며느리도 이젠 속속 늘어나고 있다.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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