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일까? 새로 바뀐 결혼식 풍경

이것은 순 만화적인 발상이다.
보는 사람마다 모두 그렇게 느낄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저렇게 될 염려는 없다. 라고 장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 , 괜찮네. 결혼식이라는 게 신이 만들어 준 법규도 아니잖아.


저렇게 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단은 저 시어머니 행동, 말대로라면 '고부갈등'은 깨끗이 없어질 것이다.
일체 상관하지 않겠다고 주례 앞에서 맹세했었으니까.


지금의 고질적 병폐인 '고부갈등'만 없어진다면야  무슨방법인들 어떠랴.

'여존남비(女尊男卑)'시대로 가는 것 아닌가?

착각하지말자.
또 비약하지도 말자.
인간은 남녀구분 없이 평등한 것이다.
그 본질 자체를 자꾸 논하자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시대는 바야흐로 흑인 대통령이 등장했다.
한 때는 백인 노예의 신분이 이제는 백인을 리드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결혼식 절차도 고정시킬 필요는 없다.
심지어 공중에서, 물속에서 하는 결혼식도 있다.
필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종이 웨딩드레스를 신부에게 입히고 결혼을 했다.
당시 주간지에선 난리 법석을 피웠다.
신성한 신부의 결혼드레스를 종이로 만들어 하다니...
잘 다니던 직장에서 더 난리였다.
그래서 과감히 사표를 내고 결혼식을 했다.
거의 40년 전 일이다.


시어머니가 아들 데리고 며느리한테 넘겨준들 그게 흉이 될까?

너무 앞질러가는 것이라고 또 악성댓글 붙을까 염려된다.
가슴이 조마조마...  -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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