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에서 8살 사이의 어린 아이들에게 '사랑'이 뭔지 물어봤을 때의 답변
우리 할머니께서 관절염에 걸리셨을 때, 더 이상 허리를 굽혀 발톱에 매니큐어 바르지 못하게 돼서 이제 할아버지가 대신 칠해주세요. 할아버지도 관절염에 걸렸을 때도 말이죠. 그게 사랑이예요.
- 레베카 (8세)
누군가 당신을 사랑할 때, 그 사람이 당신 이름을 말하는 방식이 달라요.
당신 이름이 그 사람의 입 안에서는 안전하다는 게 느껴져요.
- 빌리 (4세)
여자가 향수 바르고 남자가 코오롱 바르고 나가서
서로 냄새를 맡아주는 게 사랑이예요.
- 칼 (5세)
외식할 때 다른 사람한테 감자칩 거의 다 주고,
그 사람 감자칩 달라고 하지 않는 게 사랑이예요.
- 크리시 (6세)
피곤할 때 웃게 만들어주는 게 사랑이예요.
-테리 (4세)
엄마가 아빠한테 커피 타줄 때 아빠한테 주기 전에
맛이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한 모금 마셔보는 게 사랑이예요.
-대니 (7세)
맨날맨날 키스하는 게 사랑이예요.
그러다가 키스하는 게 지겨워져도 그래도 항상 같이 있고 싶고 또 대화해요.
우리 엄마 아빠가 그래요. 키스할 때 완전 징그러워요.
-에밀리 (8세)
사랑을 더 잘 하고 싶으면, 정말 싫어하는 친구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니카 (6세)
남자애한테 셔츠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줬는데..
남자애가 그 후로부터 맨날맨날 그 셔츠만 입는 게 사랑이예요.
-노엘 (7세)
아빠가 땀에 흠뻑 젖어있고 냄새날 때 엄마가 그래도 아빠가 브래드 피트보다 잘생겼다고 할 때 그게 사랑이예요.
-크리스 (7세)
언니는 맨날 나한테 자기가 입던 옷 주고 자기는 나가서 새 옷 사러 가니까 언니는 날 제일 사랑하는 거예요.
-로렌 (7세)
엄마가 아빠한테 닭고기 제일 맛있는 부위 줄 때 그게 사랑이예요.
-클레어 (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