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에도 시어머니 땅, 며느리 땅이 있다

저마다의 가정엔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다.
식구들끼리도 보이지 않는이 있다.


시부모의 자리.
남편의 자리.
그리고 아내의 자리.


어떻게 생각하면 뭐 그리 선을 그어 딱딱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라고 자조의 웃음도 그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인간이란 가끔 도를 넘어 서로의 자리를 기웃거리면서
괜한 간섭으로 불화의 씨를 만드는 우를 범한다.
나 자신이 어느 자리에 있느냐를 항상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할 때 집안의 화목과 평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시부모의 자리란 집안의 제일 윗자리여서 더구나 조심스럽다.
아랫사람에게 좋은 본을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위엄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사랑을 베풀어야한다.
그래서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남편의 자리 역시 어렵다.
부모님과 아내의 자리 중간에 끼어 잘못하다간
시쳇말로 샌드위치가 될 수 있다.
이래 위를 엮는 조화로운 지휘를 할 수 있어야한다.


아내의 자리는 더 어렵다.
내가 좋아서 결혼한 남자다.
그러기에 그 남자의 부모들도 내가 좋아해야한다.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이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마음먹기에 달렸다.


한 가정을 원만하게 꾸려가기란 어찌 보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지만
나름대로의만 지켜간다면 의외로 쉬울 수도 있다. -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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