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가슴이 울렁거린다. 나는 이런식으로 너를 얼마나 더 많이 포기해야하는걸까.
사랑하는 마음을 꼭꼭 숨겨놓은채로 언제쯤 더 기다려야 하는걸까.

02.왜 내 잘못이에요. 사랑이 끝난것도, 다른 사랑을 찾아 헤메야 하는것도.
왜 당신은 나보다 더 행복하나요. 심장을 회복할수도 없게 죽여놓은게 당신이었는데.

03.다시는 못볼것처럼, 한번도 사랑해본적 없던것처럼, 모든게 처음인것처럼.
사랑은 거짓말. 모든것을 속고 속입니다.
네 마음, 네 표현, 네 진심, 네 모든 것. 심지어 사랑마저도.

04.스며드는 이슬비처럼 찾아온 사랑,
비가 내릴때는 몰랐습니다. 젖은 후에야 알았죠.
심장이 이렇게나 뛰고있었는데.

05.울게좀 내버려둬요, 사랑하나 하는것만으로도 너무나 벅찬데.
가는 사랑을 붙잡을때 느껴지는 두려움과 마음을 재촉하는 미련들이 섞어져
복잡한 가슴좀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
곧 회복할테니까요. 언제나 그랬듯이.

06.단지 네가 원한다면 나는 다시 사랑할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었어.
아니, 그전에 그냥 혹시 사귀는 사람 없으면 다시 시작할 의향있냐고.
절대로 아직도 못잊어서 그리워하고 있는게 아니었단 말이야.

07.부럽다.
사랑할수 있는 사람들이. 가슴이 뛰는 사람들이.
식어버린 눈동자에 활기를 띄어줄수 있는것이 오직 사랑밖에 없는건가요?

08.너무나 아름다워서 지금의 나에게는 상상조차 못할것만 같은 그런 추억들.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콩닥거릴만큼 행복했던 지난 사랑들.
자꾸 날 흔들어 놓습니다. 그때가 좋았다고 계속 회상하고 있습니다.
인정할게요, 아직도 사랑합니다. 심장이 뛰는걸 막을 방법이 없더라고요.

09.만질수가 없어요. 잡을수도 없어요. 멈추지도 못해요, 사랑할수 없어요.
나에게 허락된것이라고는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것.
바라보는것조차 허락되지 못한다면 그저 떠올리기만 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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