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글] "가슴이 찢어지도록 그리웠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그리웠습니다
누군가는 쉽게 말했습니다
잊으라고 다시 사랑하라고 그러나 나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왜 냐 하 면 나 그대를 아직도 죽을 만큼 사랑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투명한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창가에서
가슴이 찢어지도록 그리웠습니다.
신선한 풀내음이 가득한 뜨락에서
가슴이 찢어지도록 그리웠습니다
맛깔스런 음식이 잘 차려진 밥상 앞에서
가슴이 찢어지도록 그리웠습니다
한 줄 한 줄 그리움의 시를 써내려 가면서
가슴이 찢어지도록 그리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찢어질 것도 없는 나입니다
그래도 살아서 두 눈 뜨고 살아서
이렇게 그대를 애처롭게 그리워 합니다
누군가는 스치듯 농담처럼 말했습니다
잊으면 다 나을 거라고
그러나 나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잊으려 하면 할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