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은가? 아내에게 이렇게 말해라!

- 이게 무슨 된장찌개 맛이야? 우리 엄만 이렇게 안끓였단 말이야

남편이여!

설마 지금 당신은 이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려고 일부러 이렇게 말하고 있진 않는가?
그래서 당신의 아내와 기어이 이혼하고 싶은가?
좋다. 그럼 이렇게 말해라.
아마 열 번 말하면 열 번 다 아주 쉽게 이혼할수 있을 것이다.


- 하루 종일 집구석에서 뭐했어?
- 쓰레기는 여자가 버려야지, 남자가 버리면 체면 구긴다는 거 몰라?
- 뱃살 좀 빼라! 당신 정말 여자 맞아?
- ~! 무슨 기념일이 이렇게 많아, 일일이 챙기는 것도 지겹다.


남자는 알아야한다.

지금 시대에 이 따위 쓰레기 같은 언어들을 고귀하게 자란 여자에게 함부로 던져
그 여자를 휘어잡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만약에 있다면 그 남자의 정신에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완전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가 사는 남자일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그 남자는 엄마의 치마폭에 폭 싸여만 있다가 결혼했거나,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남자일 것이다.


작가는 설마라고 전제를 했다.
지금 시대에는 이런 간 큰 남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가상의 남자일 뿐이다.
작가가 무엇인가 착각을 했을 것이다.  - 강인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