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여자는 이런 여자다.
처음 봤을때는 아무 느낌없던 남자가
하루이틀 보니까 자꾸 끌리나 봅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남자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눈이 자꾸 가는걸 여자도 어쩔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으려 합니다.
잘모르는 남자의 단점을 상상해 정떨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A형 여자는 사랑이 두렵습니다.
자신이 먼저 사랑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아무렇지 않은척
놀래지도 않고 다른곳을 쳐다봅니다.
속에서는 심장이 요동치고 있는데도 말이죠.
다 함께 모여있을때는 여자는 절대로 남자를 챙겨주지 않습니다.
답답하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는 A형이니까요.
밥을 먹을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고 해도 여자는 남자에게
눈길조차 주지않습니다.
부끄러워 그러는 것도 아니고 , 심하게 튕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미적지근한 상태.
이것 역시 답답하겠지만 A형이니까요.
단지 바라는것은 한가지 ,
그런 여자의 행동에 남자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겁니다.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남자라면
자신을 싫어하는줄 오해하기 쉽상이거든요.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는 A형.
사랑에 빠진 A형 여자는 이제 그 남자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신경을 쓰게 됩니다.
좋아한다는것을 절대 눈치채지 못하게 행동하는 자신이 싫습니다.
하지만 티내는건 더 할수없습니다.
아주 작게 티내는 행동도 자존심을 버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생각이 많은 A형.
그 여자는 그 남자와 함께하는 여러가지 생각에 빠져듭니다.
많은 추억들이 그여자의 머리속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결혼도 했을지 모를일이네요.
단순한 나 잡아봐라~ 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아기자기하며 현실적인 생각들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늘 한숨이 동반하죠.
그런 여자가 A형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