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는 글 | 그래요. 차라리 여우 며느리가 백 번났습니다. 항상 못마땅한 얼굴로 뾰루퉁한 얼굴 보기보다는 애교떨며, 눈치 빠르게 시부모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그런 며느리가 말없이 듬직한 며느리보다는 더 낫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부모 마음에 들려면 며느리들 속 빼놓고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복잡하네요. 사람 사는 게... - 강인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