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를 위해 물거품이 되버린 인어공주 뒤에서 돌고래는,
독사과를 뱉고 깨어나 그와 사랑에 빠져성으로
향하던 백설공주에게,막내 난쟁이는
예쁘고 아름다운 공주의 손가락을 찌르고 자신의 앞에서
깊은 잠에 빠져버린 그녀를 보며 물레는,
하늘을 바라보며 끝없이 선녀의 이름만 부르는
그를 하늘로 옮기며 가슴 아파 해야했던 두레박은,
헝겊으로 만든 심장을 처음으로 뛰게 했던 사랑스러운 도로시의
등뒤에서 양철 나무꾼은 작게 속삭였습니다.
"사랑해요"
다섯 손가락의 쓰임새
엄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고라고 알려달라고
검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당당하게 가르키라고
중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노리는 년,놈에게 날려주라고
약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약속의 반지를 나누어 끼라고
소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라고
사랑했던 기억 다시 올꺼라는 기대 내가 아니면 안될꺼라는 착각
친구라고 함께하고픈 욕심 날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바라는 이기심
다른사람 만나지 않길 바라는 희망
함께 해주지 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
우연을 바라는 집착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인연
그리고 이 글을 봐주길 바라는 마지막 마음
짧은시간에 당신은 나에게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
하나부터 열까지 지금까지 다 기억나도록
그땐 너무 행복해서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느꼈어
근데 난 안 변했는데 당신이 변했더라 너무 차갑게
한 순간에 돌아섰잖아 나혼자 남겨두고 내마음 신경도 안쓰고
정말 다른사람이 그런행동을 했다면 너무 미워서 원망하겠는데
당신이 그랬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난 기억하고있잖아
나도 참 이러는 내가 답답해 잊으면되지
왜 기억하고 있는지 추억하지도 못하겠더라 너무 행복해하던
내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추억하지는 못하겠어
그렇다고 평생 데려갈수도 없고 참
잊은것도 아니고 미련도 아니고 이런거 참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항상 후회했던게 있었어 투덜대서 미안했어
표현이 서툴러서 내가 짜증으로 표현했던거같아
음, 이거 보고 있으려나? 그냥 한 번쯤은 읽어줬으면 좋겠다
읽어도 자기 자신이라고 느끼지도 못하겠지
잘 지내고 앞으로도 얼굴 보고 지내자
고마웠고 항상 미안했고 부족했던 나 잠시나마라도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곁에있어줘서 고마워 아니, 고마웠어
다시라도 난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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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순서(The ordar of love)
예감 - 인연으로 다가올 것 같은
설레임-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다짐 - 필연으로 만들겠다는
그대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각나는
이별의 순서(Breakup of the order)
어색함 - 네가 아닌것만 같은
침묵 - 결코 말을 못할 것 같은
떨구어냄 - 고개를 눈물을
한마디 - 안녕이라는
미련의 순서(The order of stupidity)
의문 - 널 만나 사랑했었나
웃음 - 빈 마음에 허탈한
눈물 - 지난 추억에
다짐 - 하지만 널 잊겠다는 맹세
추억의 순서(Memories of the order)
음악 - 내 것이 되어버린 슬픔
낙서 - 종이위에 적는 이름 석자
흔적 - 어느 곳에서도 묻어나는
잊음의 순서(The order of oblivious)
부정 - 아직 그대를 사랑한다는
미움 -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지워냄 - 함께한 모든것을
슬픔 - 그대 이름만은 잊을 수 없음이
다시 사랑의 순서(The order of love again)
나 -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그대 - 여전히 아무말이 없는
또 다른 그대 - 내게로 다가오는 그럴때마다 더욱 생각나는 그대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은 틀리고 아파서 마주보지 못하는
우리 사랑이라면 너가 멀리가려할땐 내가 잡아주고
니가 눈물을 흘릴땐 내가 닦아주고 니가 힘들면 내가 달려가줄께
갑자기 어느날 마음의 심란한 강에 빠지게 되어
사랑에 목숨걸지 못했다는게 후회가 되지 않도록
나 있잖아, 최대한 많이 사랑할께
당신이 해주던 말은 다 명사대였고
당신이 해주던 것들은 다 처음이었고 최고의 행복이였어
당신이여서 훨씬 빛났었겠지만 영원하진 못하더라
이번만큼은 아니길 바랬던것도 끝은 너무나 허무했어
부질 없어 보일 만큼 잘 지내?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아주 다음에도
당신은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줬던 사람으로 남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