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이 아플 때
먼저 내 곁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그 아픈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몰라서라기 보다는
어쩜, 위로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런데 돌아오는 상대방의 말이 나의 단점이나
지난 나의 실수들를 지적해 주며 그 면전에서
오히려 나를 매몰차게 나무라는 충고였다면,
나는 서운함이 앞서 그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져 마음 문을 닫아
더 큰 외로움을 느끼게 될겁니다.
그와 반대로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마음 아파서 날 찾아오면
난 그냥 그 사람의 아픈 마음만을 감싸주려 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마련하여 나로 하여금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하여 줄것입니다.
서로의 관계를 더욱 더 돈독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보람을
하나 더 얻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 이후부터
내 가장 가까운 사람의 아픈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의 마술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