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1/0504/pimg_712139133659459.jpg)
우리가 헤어져야 할 이유를 내가 말할게
난 이제 당신이 나와의 약속을 어기면 그걸 용서해 주고싶지 않아
당신이 사랑한다 말하면 '나도'라는 말이 이젠 안나와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함께있는지 궁금하지않아
당신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누구와 마셨는지 신경 안쓰여
가장 중요한건 당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는거야
그래서 내 마음에 이제 당신이 없어
당신 때문에 가슴이 아프지도 않고
네가 약속을 어기고 담배를 피워도 짜증조차 안나
당신이 바빠서 나 만나주지 않는다고 심술이 나지도 않고
당신이 술을 먹고 전화하면 안쓰럽지도 않아
당신이 보고싶다는 생각도 안들어
그러니까 이제 당신은 나때문에
재미도 없는 책을 읽지않아도 되고, 졸린 영화를 보지않아도 되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셔도 되고, 어디에 있는지 보고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한번 닫혀지면 그게 쉽게 안 열리잖아
그런데 자꾸 그런 내가 좋다고 해주는 니가 자꾸 눈에 밟혀
눈에 밟히다 보니까 한번 더 보게되고 한번 더 생각이 나고
어쩌다가 웃으면서 니이름이 나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자랑하게 되고 날 위해 변해주는 니모습이 자꾸 좋아져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게 또 다른 상처 받을까봐서 두려운데 무서운데
그래도 믿어달라는 널 생각하면 자꾸 웃음이 나와
나도 모르게 행복해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널 찾게되 다시는 이러지 않을꺼라고
다시는 좋아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굳게 다짐했는데 단지 너라는 이유 하나로 다시 믿고싶어진다
너라면 안그럴꺼 같아서 요즘 너무 좋다, 니가
사람을 사귈때 일주일에 2-3번은 만나는게 정상이고
서로의 애칭도 기본이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정상이고
애정표현은 옵션이며
말투도 다정다감하게 말하는것도 기본이고, 문자는 필수이며
귀찮다는 핑계로 안만나는건 싫어졌다는 핑계일뿐이고
자기전에 잘자라는말은 당연한거고
먼저자는것은 예의가 아니고
바람은 죽음이고, 질투는 기본이고
"사랑해" 는 진짜 사랑을 할때만 말하는것이다
처음엔 정말 아니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보다보니까 조금 괜찮다 싶었는데
지금은 이제 이 사람 아니면 다 안 될 것 같아요.
이제 다른건 다 필요없어요.
이사람만 내곁에 있으면 되요.
그거 하나로도 충분해요.
그게 제일 큰 선물이고 행복이니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1/0504/pimg_71213913365946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