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글귀] '잊는다는 건'
 

잊는다는건 길에서 우연히 그 사람을 봤을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잊는다는건 그 사람 앞에서 눈물을 참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앞에서 펑펑 울어버리는 것이다..

잊는다는건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잊는다는건 마음속에 있던 그 사람을 지우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새겨둔 마음을 한장 넘겨 다른 사람을 그리는 것이다..

잊는다는건 그 사람 존재 자체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다..

누군가를 잊는다는 건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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