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는 "시간"을 믿습니까

시간은 행복을 안겨다 주지만 또한 모든것을 앗아 가기도 합니다.

폐하가 성장하고 이 세계로 오시길 기다렸던 15,

시간은 매일 같이 내게 행복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쪽 세계로 오신 이후

이것이 내가 당신과 내가 인연을 맺었던 그 모든 시간이 알려준 결론 입니다.

 나의 이름은  웰라 경 콘라트

진마국 제 27대 마왕 유리 폐하께 평생을 걸고 충성을 맹세한 자다.

< 마왕 제 40화 인연을 위하여 콘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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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왕과 마족은 줄리아를 이유도 없이 죽게했다.

줄리아가 내게 아무 말 없이 죽은 것이 명백한 증거 아닌가!

줄리아는 당신이 모르기를 바랐던 것이 아닐까.

다음에 만났을 때, 자신은 하나도 남지않고 환생한 타인일 텐데..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너무도 잔인한 운명 이니까...

새 마왕은 다른사람이라고 여겨주길 바랬겠지.

진왕과의 약속에 끌여들이고 싶지 않았던 거요... 

두고가는 연인을 향한 마지막 마음이 아니었겠나?

바보같은 짓을...!

네가 원하는 일이라면  ... 어떤 운명이라도 받아들였을 텐데..

받아들이는건 내게 달렸다는 건가....

< 마왕 제 50화 나의 사랑하는 줄리아 아달베르트콘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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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고맙다니... ... 난 아무것도 못했...

그들에게는 이렇게 울어주는 사람조차 없었죠

분쟁 속에서 당신처럼 따뜻한 마음을 유지 하려면 격렬한 아픔을 동반하게 되요..

그래서 모두 누군가를 증오하고 싸우죠. 그 아픔을 한 순간이라도 잊을 수 있도록 ...

진마국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인간들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어요..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어요.. 누구에게도..

마왕 제 52화 대지에 선 콘라트 줄리아와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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