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오늘 소 잡는 날이래!!"
"나 꼬리가 자꾸 나올라고 그래..."
"그 구슬을 꺼내면 넌 죽을거야"
"너 환한데에서 보니까 더 귀엽다."
"정말?? 내 이름이 미호야??"
"(맥주를 보고..)와 이 거품 짱이다!! 거품이 구름같아.. 이런 술은 정말 처음이야!!"
"(사이다를 먹으면서).. 이거 물이 뽀글뽀글거린다!! 완전 신기하다!!"
"밑에서 입 벌리고 있다가 먹으면 되겠다!!"
"대웅이?? 대웅이 지금 내 위에 있지.." 

"이거 물이 뽀글뽀글거린다 이렇게 신기한물은 꼬리털나고 처음이야"
"대웅아 오늘은 특별한날이야 요 압 가개에서 오늘 소잡았대"
'따라다니면서 어더먹기만 하고 거짓말하는게 친구냐? 대웅이가 니 봉이냐?"
"니가 꼬리그려줘서 나왔다고 했잖아"
"그래서 나한테 가장소중한걸 너한테 준거야 너무 괴로워 하지 말고 그냥 니가 날 책임진다고 생각해"
"우와 진짜잘그린다 요즘엔 저런걸고 화장하는구나 나도 저 빨간거 갖고 싶다"
"원래 물 싫어하는데 이젠 구슬이 없어서 무서워"
"나도 사람만 들어가는데 들어가보고 싶다"
"난 한발도 안움직였는데 넌 내바로 위에있네? 이제 입벌리고 받아먹기만 하면 되겠다

나는 너를 너무 좋아해서 이제 좋아하는 것을 멈추는 것은 안 돼.좋아하지 않는 척하지 않는 것도 안 돼.좋아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 것밖에 못 해.좋아해달라고 조르지 않는 것밖에 못 해.조금씩 너한테서 떨어져 나가려면 아주 열심히 뛰어야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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