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께 제 운명을 걸겠다 했으나 믿음이 부족하여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왕자님과의 기억을 잊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모두 잊기 위해 애쓸 것입니다. 더 이상 미련 두지 마시고 제 갈 길 찾아 가세요. 부디 강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