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가 헤어진지 한달이 지났다
너는 지금 다른 남자랑 잘 살고 있겠지만
나는 아직도 빙시같이 너만 그리워한다
너 한번 잊어볼려고 다른 여자 만나서 놀러도 다니고 그랬다
근데 정신 차려보니 그 여자와 이곳저곳 놀러다닌 곳이
우리가 처음 만난 장소였고
우리가 처음으로 데이트했던 장소였고
우리가 처음으로 키스했던 곳이였고
우리가 백일때 파티했던 카페였고
니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준 골목길이었고
니가 너무 보고싶다 해서 갔던 겨울바다였고
니가 다른남자 생겼다고 나보고 헤어지자고 한 장소였다
그정도로 너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병신 쪼다같은 남자다
돌아오라는 말은 안한다지금 니가 좋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
근데 이거 한가지는 명심해둬라
지금 그남자가 너 울리고 너한테 손찌검이라도 하면
나 그새끼 진짜 가만안둔다
그니까 나같은거 잊고 행복해야된다
마지막으로 정말사랑했다
- 실제 라디오 방송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