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여자와 어떤남자♡
늦은 밤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ㅣㄴ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갈 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여자는 외쳤습니다.
"오빠~무서워...속도 좀 줄여줘.."
"알앗어.. 내 허리 한번만 꽉~ 껴안아줘~그럼줄여줄게^^~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고옥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외쳤습니다.
"오빠, 진짜 무섭다니깐..속도좀 줄여줘.."
"그래..진짜 줄여줄테니깐 내헬멧 네가 써.."
"뭐라구?? 이렇게 달리는데 어떻게 헬멧을 옮겨??"
"빨리써봐, 재밋잖아...그래야 속도 줄여준다~?"
"우씨...가뜩이나 무서운데 헬멧까지 옮겨쓰라고?"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헬멧을 벗겨 자신에 머리에 옮겼습니다.
그래도남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마구 달리자, 여자가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사랑한다고 말하면 줄여줄게...진짜야~^^"
"오빠... 사랑해~ 아주많이~"
하지만 속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더 빨라져만 갔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 줄여준다고 했잖아...빨리 줄여줘~
무섭단말이야...무서워~빨리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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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속도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젯 밤 오토바이 브레이크 사고... 남자는 사망, 여자는
뒹굴었으나...큰 부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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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고장난 걸 알았던 남자...
그리고 여자를 위해 헬멧을 벗어주었던 남자...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싶었던남자..
목숨을 걸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켰던 남자의 슬픈사랑이야기...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