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진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아니?"
 
"조개가 바다 밑을 다니다보면
어느날 살 속으로 작은 돌조각이나
깨진 유리조각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단다.
그러면 그것때문에 조개가 너무 아파하지.
조개는 자기몸에서 액체를 내서는 그 이물질을 감싸는데
그러다 많은 조개들이 썩어서 죽게돼.
그러나 그 아픔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조개들은
진주를 만들어내."
 
네가 이겨내지 못하면 썩어서 죽게되고,
이겨 내면 보물이 될꺼야.
현경,.보물이 될꺼야.   -미래에서 온 편지중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이별을 실감했습니다. 헛웃음만 나옵니다.
가슴이 아파옵니다. 저려옵니다
그래요, 저 점점 미쳐갑니다

너와 함께 걷던 이 거릴 거닐다가
풀썩 주저앉아 청승을 떨다가도
니 모습이 헛보여서 일어나고
마스카라가 번진 얼굴을 한 채
미친 사람처럼 뛰어서 널 찾다가
잡히지 않고서 사라지는 니 모습에
다시 또 눈물만 흘려.
 

눈물 닦아요, 이제 그만 울어요.
자꾸 그러면 내가 미안해지잖아.
난 니가 잡아줄 줄 알았단 말이야.
여자가 그러면 잡을 줄 알아야지,
그렇게 쿨하게 놓아준 니 잘못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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