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혁:밥먹자.. 뭐라도좀먹자..
은채:차세워줘요...
무혁:나랑 밥먹을래 나랑뽀뽀할래
은채:차세워 빨리!!!!
무혁:나랑 밥먹을래 나랑잘래
은채:창문열고 뛰어내린다!!!
무혁:나랑 밥먹을래 나랑살래
은채:...
무혁:나랑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
2)하나님 당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나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송은채
내게남은시간
저여자만 내곁에 두신다면
저여자로 내게남은시간 위로를해준다면
여기서 다멈추겠습니다.
분노도,증오도, 쓰레기통에 쳐놓고
조용히 눈감겠습니다.
3)은채:많이아파요....? 많이..힘들어요? 아저씨..
문좀 열어봐요..그럼.. 내가 들어갈게..내가들어갈게..아저씨..
무혁:괜찮아..괜찬아..괜찮아..
은채:문좀..열어봐요...
무혁:쪽팔리게... 어딜..들어와...금방..나간다..금..방....
집에가라....집에가..은채야..집에가..
은채:..얼굴만보구 갈게요.....
아저씨..얼굴만 보구갈게요..
무혁:싫다... 얼굴이..너무못생겨서..보여주기싫다....
가.....
은채:아저씨....가면..다시 오기힘들거야..아저씨
윤일 외면할수없어요..그럴수가없어요..
이제와서 다시 윤일 떠날수가 없어요..
내가 윤이를 저렇게 만들었어요..
아저씨한테 가고싶다고.. 아저씨 손잡구싶다구...
윤이 가슴에 못을 박았어요..
아저씨한테 오고싶어서 윤일 저렇게만들었어요......
미안해요..아저씨..
아저씨한테.. 주고싶은게 참 많았는데..
아저씨한테 준게..상처밖에없네..
상처밖에..줄게없네요..제가
미안해요..미안해요..아저씨.........
4)무혁:김치 담궈주고가...
우리 누나가 김밥은 잘싸는데 김치를 못담가..
은채:..저도..김치못담구는데...죄송합니다...
무혁:.......
은채:저기요.. ! 저..깍두기는 할줄아는데..
5)은채:아까 내가 자세히 못들었는데..
한번더 말해줄래요?? 언제죽는다고..아저씨??
무혁: 길면..세달후..짧으면.. 그건 안물어봤고...
은채: 죽긴 확실히 죽어??아저씨??
무혁:........어
은채: 좋아.. 아저씨한테갈게.
윤이만 살릴수있다면 뭔들 못하겟어
온몸을 받쳐서 충성을하지 내가
잠도 같이 자줄게!!
꼭죽어 아저씨!!
꼭죽어서 윤이 살려줘!!!! 약속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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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 중에서
준상-유진씨는 결혼하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요?
유진-그건 거 생각 안 해봤어요
준상-이상하네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침실은 어떻고 현관은 어떻고
주방은 어떻고....뭐 이런 거 생각하지 않나요?
유진-글쎄요....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준상-그럼 뭐가 중요한데요?
유진-외형적인 집은 문제가 안 된다고 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서로의 마음의 집이 제일 좋은 집이잖아요
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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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상-언제까지 죽은 사람 생각하면서 살 거예요?
그 사람 잊는 게 그렇게 힘들어요?
유진씨 나 하나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그 친구가 살아있다면 지금도 유진씨랑 사랑했을까요....?
유진-이민형씨....!
준상-그 친구가 죽었기 때문에....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책하는 것 아닌가요?
유진-그만하죠....! 이민형씨가 상관할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준상-아니요 상관하고 싶어요
나한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 없다고 했죠....
그래요 나 사랑에 대해서 잘 몰라요
하지만 내가 볼 때 유진씨 그 죽은 친구 생각하는 것도 사랑 아니예요
유진-이제 그만하죠! (눈물 맺힘)
준상-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고 미련이고 자기연민이예요
유진-그만해요....!
준상-제발 정신 차리고 현실을 봐요 그 사람 죽은 사람이예요
그 사람 죽었다구요!
유진- 그만해요! (눈물 그렁그렁) 제발 그만하라구요....!
나한테 왜 이래요 나한테 왜 이러냐구요....!!
준상-당신을 좋아하니까....!
유진-...........(놀람)
준상-내가....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