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내 사람인데
내 것이 아닌 것 같단 느낌이 들때.
나는 문득 서럽다.

아무리 빼려고 해도 빠지지않던 반지가
손을 씻다 너무도 쉽게 빠져버릴 때

잊으려 애쓸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소중하면 그걸 꼭 알고 있어야 해
고마워 해야하고 함부로 하면 안돼
무슨일이 있어도 놓치지말고 상처 주지도 마
옆에 있을 때 깨닫지 못하면 안돼

돌이킬수 없다면
기억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시작될수없다면
우연히 마주치는일없었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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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수십번도 더 싸우고 그렇게 끝낼 것 처럼 굴다가
어느새 미안하단 한마디면 금새 풀어지고
그렇게 또 몇일이 흐르면 결국 깨져있고
서로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도저도 아닌
우리의 애매모호한 사랑 아니,

언제부턴가 이기적인 세상은
착한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잘지내라고 묻고 싶지만 날 다 잊었을 너를 생각하면
그 흔해빠진 말조차 할수가 없다
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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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막막한 날이 있다.
묶어도 풀리는 운동화끈,
마셔도마셔도 나는 갈증,
열어도 자꾸닫히는 마음,
바람에 흐트러지는 의지,
너그리고나 엇갈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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