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새벽까지 야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무심코 꾸벅꾸벅 졸면서 운전하고 있었다. 갑자기 쿵 하고 둔한 소리가 났다.아뿔싸, 졸다가 사고 낸 것 같다. 나가보니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큰 개가 누워 있었다. 쳇, 개를 쳐버린 건가. 차도에 돌아다니게 풀어둔 주인 탓이다. 대체 주인은 무책임하게 어딜 돌아다니는 거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돌아가려는데, 뒤에서 온 차가 경적을 울린다. 피곤한데 뒤차까지 신경 쓰게 한다. 갑자기 울컥해서 한 마디 하러 갔다. "뭡니까?" "뭐라니, 지금 무슨 일인지 모르십니까?" "압니다. 개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친 거 뿐이죠." "개?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개가 아니라……."
산길운전
신입 트럭 운전기사가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산길을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가고 있는데, 다행히도 앞에 타사 트럭이 가고 있어 조금 안심했다. 그런데 코너를 도는 도중, 앞에 달리던 트럭이 할머니를 치었다. 다행히 할머니는 살아있는 것 같다. 자신이 사고를 낸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잠시 정차하고 지켜보는데, 갑자기 앞의 트럭이 후진했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할머니는 그대로 숨졌다. 퇴근 후, 그 일을 선배 운전기사에게 이야기하자……. "식물인간되서 계속 치료비 내는 것보다 죽는 게 더 싸게 먹혀."
절대!!!내다보지 마!!!옛날에 어떤 대학생들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산으로 갔는데,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날이 저물었다. 겨우 겨우 불빛을 찾아서 어떤 집에 도착했다. 그 집에는 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할머니는 학생들의 딱한 사정을 알고 빈방을 내어 주었다. 그런데 그 방은 문 하나에, 창문이 하나, 벽은 온통 빨간색이였다. 학생들은 으시시 했지만 빈방이 없다는 할머니의 말에 그냥 그 빨간 방에서 묵기로 하였다. 나가면서 할머닌.... "밤에 이상한 소리가 나도 절대 내다 보지마!"라고 하였다. 그날밤, 할머니의 말대로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ㅏ 학생들은 할머니의 말을 잊고 문에 구멍을 뚫어 내다 보았다. 그래더니...시뻘겋게 충열된 눈의, 피에 굶주린 할머니가 손에 칼을 들고 혀를 다시며 학생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 학생들은 칼에 찔려 죽은 채로 발견됬다. 그 할머니의 정체는 방을 빌려준 사람의 친구였는데 어느날.. 산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