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너로 보여.
내가 너를 닮아갔듯 세상도 너를 닮아가나 봐.

네가 없으면 어떻게 살아갈 수가 있을까.
이렇게 곁에 있는데도 그리움에 애가 타는데...
널 망가뜨릴 정도의 소유욕조차 이제 주체를 못하는데...
...이런 지나친 애정... 잘못된 건 아닐까.

하루종일 누군가 때문에 멍해본적이 있나요.
밤새도록 그사람 때문에 울어본적이 있나요.
곁에오지 않을걸 알면서 기다려본적 있나요.
문득스친 옷깃에 온종일 두근대본적 있나요.

비가 온다...
하늘이 울고 있나 봐...
이렇게 울고 있는 가슴속에... 하늘이 비를 뿌리고... 마음은 타들어가고...
시린 눈속엔 네가 일렁이며 비추어지고...
울고 있는 하늘조차 이런 내 맘... 이해하지 못할거야.

곁에 두는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이렇게 마음이 충만해지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니.
내 맘따윈 네곁을 스쳐가도 상관없는데...
함께할 수 없음은... 또 무슨 아픔이니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닮아가고...
발걸음부터 말투까지... 버릇까지 닮아가고...
사랑한다고 무조건 닮아가는게 아니야.
무의식적으로 너, 그 사람처럼 되고 싶었던 거야.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닮아가고 싶었던... 것이지.

'사랑'이란 단어는... 너무 야속해.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도록 그리운데...
이렇게 심장이 터지도록 아픈데...
상처의 깊이만큼 또 한번 보고싶어지는 그 사람에게 중독되는데...
어떻게 '사랑' 이란 말 하나로 이 마음을 표현 할 수가 있겠니.

조용히 해.
넌 네 갈길 가라... 난 내 갈길 갈테니,
뒤도 돌아보지 말고 옆으로 새지도 말고 간섭도 하지 말고...
따로 따로... 갈 길 가는거다.
그렇게 말해놓고... 몇걸음 걷다 멈춰서 네가 있나 없나 확인해 보곤 한다.

이치에 맞지 않는 사랑은...
세상을 적으로 돌리지만... 세상이 우리에게 등을 돌린다해도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절대 등보이지 않을테니,
이 길을 계속 걷는거다.
맞잡은 두 손... 절대 놓지 않은 채.

친구라는 가면으로 네 옆을 지키면서...
친구라는 핑계로 온종일 함께 웃고...
친구라는 거짓으로 농담같은 사랑말을 늘어놓고...
친구라는 이유로 사랑에 한걸음 더 물러서게 되고.

세상에 비친... 미친 사랑에....망가져버린 자신에게 생기는...
고독한 트라우마.
 

구름이나 소나기가 없이는
어떠한 무지개도 서지 않는다
 -F.H 빈센트-


행복을 즐겨야 할 시간은 지금이다.
행복을 즐겨야 할 장소는 여기다.
 - 로버트 인젠솔-


우리의 현재 위치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소중한 것이다


사랑은 보면볼수록 깊어지고
느끼면서 감정을표현하는 것이다
그에비해 짝사랑은 보면볼수록 상처만커가고
옆에있을수 없는 아픔과 지켜주지못하는 아픔
그리고 지켜졸수밖에없는 마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는 감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